뺑소니에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가수 김호중 콘서트 강행 논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명 트로트 가수 김호중씨가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가운데 김씨 측이 예정된 공연을 일정 변동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김씨의 소속사인 생각 엔터테인먼트는 14일 김씨의 공식 팬카페 '트바로티'에 입장문을 내고 "9일 택시와 교통사고가 발생하였고, 사후 처리 미숙에 대해 송구스럽고 큰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당사는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그 어떠한 경우에도 아티스트를 지킬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명 트로트 가수 김호중씨가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가운데 김씨 측이 예정된 공연을 일정 변동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김씨의 소속사인 생각 엔터테인먼트는 14일 김씨의 공식 팬카페 '트바로티'에 입장문을 내고 "9일 택시와 교통사고가 발생하였고, 사후 처리 미숙에 대해 송구스럽고 큰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당사는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그 어떠한 경우에도 아티스트를 지킬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예정되어 있는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 창원·김천, 월드 유니언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은 일정 변동 없이 진행하려고 한다"고 했다.
전국 순회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는 김씨는 사고를 낸 후인 지난 11일과 12일 경기 고양시에서 공연을 진행했다. 그는 18~19일 경남 창원시, 6월 1~2일 경북 김천시에서 공연을 앞두고 있다. 특히 이달 23~24일에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 위치한 KSPO DOME(구 체조 경기장)에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합동 공연도 예정되어 있다.
앞서 김씨는 9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진로를 변경하다가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사고가 발생하자 김씨가 아닌 김씨 매니저가 경찰서를 방문해 본인이 차량을 운전했다고 자수하기도 했다. 김씨는 '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가 경찰의 추궁 끝에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영상을 보면 김씨는 반대 차선에서 주행하다가 중앙선을 넘더니 멈춰 있던 택시를 들이받았다. 김씨의 차량 왼쪽 앞바퀴가 들릴 정도로 충격이 컸지만 운전자는 내리지 않은 채 그대로 출발했다. 당시 목격자는 "(운전자가 차에서) 내리지 않으시고 '풀악셀'로 그냥 가시더라"라며 "엔진음이 크게 들릴 정도였다"고 SBS에 말했다.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51414430003858)
김소희 기자 kimsh@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필리핀 이모님' 오면 출생률 오를까? '선진 사례' 홍콩도 0.77명 | 한국일보
- 씨스타 소유, 성추행 피해 고백 "범인 못 잡았다" | 한국일보
- '599만 원 훈련 패키지' 팔더니… '개통령' 강형욱, 지난해 번 돈은 | 한국일보
- "왼쪽 머리뼈 없지만 감사해"… 승무원 출신 유튜버에 응원 쇄도 | 한국일보
- 민희진 해임 시 뉴진스 '찬밥 신세' 된다고? 남겨진 숙제는 | 한국일보
- 사과 안 받아준다고 여자친구 차로 치고, 허리 부러지도록 폭행 | 한국일보
- 3주째 '을의 추앙' 받는 민희진...그러나 '우리 같은 을'이 아니다 | 한국일보
- '종부세 폐지' 간보는 민주당, 이재명의 실용노선 확산 신호탄? | 한국일보
- [단독] 다낭 리조트서 물에 빠진 한국인 구한 숨은 은인 또 있었다 | 한국일보
- 에일리 연인, '솔로지옥' 최시훈이었다..."내년 결혼 목표" |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