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상품권 선불충전금 운용 개선…이자 수입 300% 증가

강원도청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도는 강원상품권의 선불충전금 예치 방법을 보통예금보다 높은 이자율(3.5∼3.8%)의 정기예금으로 전환해 이전보다 300% 늘어난 4억6천만원의 이자 수입을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선불충전금은 금융상거래 플랫폼 이용자들이 송금·결제 편의를 위해 기관에 맡긴 예치금이다.

도는 '자치단체 여건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계좌 운영이 가능하다'는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안정적인 자금 운용을 통한 세입 증대를 목적으로 지난해 2월부터 보통예금에서 정기예금으로 전환했다.

지난해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세외수입 증대 우수사례로 평가돼 각 시군에 선불충전금 개선 활용방안을 전파하기도 했다.

김상범 사회적경제과장은 "어려운 도 재정에 도움이 되도록 강원상품권 자금 운용과 관련해 앞으로도 세입 증대와 안정적인 자금 운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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