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가오리·유령상어, 물고기가 아닙니다”…그럼 무엇?

2024. 5. 1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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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상어(Ghost Shark), 쥐가오리(Manta Ray). 이것은 바닷속 생물들의 이름이지만 최근 만들어진 호주와 미국 해군의 수중 드론 이름이기도 하다.

양국 군은 드론의 유용성이 확인된 우크라이나 전쟁의 교훈을 받아들여 드론 전력을 강화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드론의 전장을 바다로 확장했다.

최근 호주 해군은 해저 자율주행 드론 고스트 샤크의 프로토타입을 공개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해저 자율주행 드론"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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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美, 무인 잠수정 개발
수상드론으로 흑해함대 공격 우크라서 아이디어
호주군의 무인잠수정 고스트 샤크 [호주 국방부 제공]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유령상어(Ghost Shark), 쥐가오리(Manta Ray). 이것은 바닷속 생물들의 이름이지만 최근 만들어진 호주와 미국 해군의 수중 드론 이름이기도 하다. 양국 군은 드론의 유용성이 확인된 우크라이나 전쟁의 교훈을 받아들여 드론 전력을 강화하고 있다.

CNN은 미국과 호주가 각각 도입한 프로토타입 무인잠수정(UUV)가 해저전의 미래를 상징하며 인명에 대한 위험을 최소화하면서도 전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중전에서는 드론이 1990년대부터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장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돼왔다.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도 드론이 합리적 가격에 우수한 전술적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드론의 전장을 바다로 확장했다. 자폭 수상드론을 제작해 러시아 흑해함대의 큰 함정을 공격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

최근 호주 해군은 해저 자율주행 드론 고스트 샤크의 프로토타입을 공개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해저 자율주행 드론”으로 평가했다.

호주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고스트 샤크는 해군에 지속적인 정보·감시·정찰 및 타격을 수행할 수 있는 스텔스 장거리 해저전 능력이 갖춰져 있다고 밝혔다. 고스트 샤크는 내년 말 첫번째 양산 모델이 호주 해군에 인도될 전망이다.

고스트 샤크 프로젝트는 고작 2년전에 시작됐다. 타냐 먼로 수석 국방과학자는 “고스트 샤크의 조기 인도는 군의 수요에 따라 신속하게 전력을 개발하는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노스롭 그루먼이 개발중인 무인 잠수정 만타레이. [DARPA 제공]

한편 태평양 건너 미국에서는 만타레이로 불리는 UUV의 프로토타입이 노스롭 그루먼사에 의해 개발돼 프로토타입 테스트가 진행중이다.

미 국방부 산하 국방고등연구제품국(DARPA)은 만타 레이가 모듈화된 만큼 임무에 따라 다양한 장비를 탑재할 수 있다고 호평했다.

노스롭 그루먼에 따르면 이 드론은 5개의 표준 컨테이너로 분해돼 배치될 장소로 이동한 뒤 현장에서 재조립할 수 있다. 프로토타입의 경우 메릴랜드 주에서 제작된 뒤 캘리포니아 해안으로 이동돼 조립됐다. 이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아껴 보다 오랜 시간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한편 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패권을 위협하고 있는 중국도 UUV를 개발하고 있다.대부분 중국의 무기와 마찬가지로 세부 사항은 비밀에 싸여있다. 다만 중국은 최소 15년 동안 UUV를 개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잠수함 전문가는 H.I 서튼은 오픈 소스 정보를 분석해 중국이 최소 6척의 초대형 UUV를 개발 중이라고 폭로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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