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4 "시즌4 정말로 재밌습니다"

김영찬 기자 2024. 5. 1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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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2시부터 시작된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디아블로4' 네 번째 시즌.

기자는 PTR 서버와 라이브 방송에서 대격변을 예고한 만큼 좋아졌으리란 기대감을 품고 성역에 들어갔다.

물론 시즌 전용 콘텐츠가 없다는 점은 아쉽지만, 그만큼 대격변에 가까운 개선점들을 선보였기 때문에 아마도 많은 유저들이 만족스럽게 플레이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복귀를 망설이는 네팔렘이 있다면 변화한 디아블로4 전리품의 재탄생 시즌을 다시 한번 플레이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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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R 서버 피드백 완벽 적용… 전반적인 플레이 경험 개선 제대로

15일 오전 2시부터 시작된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디아블로4' 네 번째 시즌. 기자는 PTR 서버와 라이브 방송에서 대격변을 예고한 만큼 좋아졌으리란 기대감을 품고 성역에 들어갔다. 

결론부터 말하면 전반적인 게임 플레이 경험이 굉장히 좋아졌다. 특히나 만족스러웠던 요소는 지옥물결과 힘의 전서다. PTR 서버에서도 예고됐듯이 전설 위상은 일회성이 아닌 힘의 전서에 영구 저장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전설 아이템을 분해하면 해당 전설 위상이 힘의 전서에 등록되고, 플레이어가 원할 때 제한 없이 각인 가능하다. 이전 시즌까지는 전설 위상 종류도 많고 수치도 제각각이라 항상 창고용 캐릭터를 만들어서 사용했는데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또한 PTR 서버에서 지적됐던 재료 사용량, 재료 수급 문제도 개선돼 저레벨 구간에서 얻는 재료량으로도 적절한 빌드 구성이 가능해졌다. 다만, 저레벨 구간 골드 소비는 신중해야 한다. 전설 위상 편의성 증가로 세팅 구성이 쉬워진 만큼 상대적으로 저레벨 구간에 소모하는 골드 소모량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 전설 위상을 한번 획득하면 무제한으로 각인 가능하다

후반부로 갈수록 담금질을 비롯한 각종 크래프팅 시스템에 골드를 꾸준히 사용해야 한다. 이를 위해 골드를 충분히 모아놓는 편이 바람직하다.

지옥물결 콘텐츠의 변화도 긍정적이다. 이번 시즌부터 모험가, 베테랑 난이도에서도 지옥물결 콘텐츠를 플레이할 수 있으며, 경험치량도 대폭 증가해 레벨업이 굉장히 수월해졌다.

지난 시즌에는 시즌 전용 콘텐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플레이 타임 기준 35레벨 밖에 달성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은 기사를 작성하면서 틈틈이 플레이했음에도 벌써 50레벨을 달성했다. 전설 위상 세팅을 마치면 고행 난이도로 진입할 계획이다.

보상도 만족스럽다. 위협, 지옥물결 보스 '피의 여제' 등 다양한 시스템이 추가돼 몹팩이 증가했으며 그만큼 보상도 풍성해졌다. 1레벨부터 지옥물결만 플레이해도 전설 아이템과 '잊힌 영혼'을 비롯한 각종 재료들을 수급할 수 있다. 

- 이제 소환 강령술사도 대세 빌드다.

직업의 경우 기자는 본래 드루이드나 도적을 스타팅으로 선택하려고 했다. 이전 시즌까지 항상 강령술사를 스타팅으로 선택했고 매번 똑같은 뼈 창 빌드에 싫증이 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환 빌드가 좋아졌다는 소식에 고민 없이 강령술사를 다시 택했다.

레벨링 구간에서 체험한 소환 강령술사는 매우 만족스러웠다. 스킬 트리만 잘 투자하면 필수 전설 위상 없이도 준수한 화력을 내며, 소위 말하는 '무지성 사냥'이 가능하다. 큰 이변이 없다면 이번 시즌은 강령술사를 메인으로 플레이할 것 같다.

담금질 시스템은 15레벨 달성 시 해금된다. PTR 서버 대비 주요 옵션 수치가 조정됐으나 저레벨 구간부터 스킬 범위 증가, 투사체 개수 증가 등 전투에 유의미한 옵션들을 사용할 수 있다.

- 담금질은 15레벨부터 가능하다

아이템 체계 개편과 크래프팅 시스템으로 게임의 깊이와 편의성을 동시에 잡았고, 빌드를 연구하는 재미도 대폭 증가했다. 또한 각 콘텐츠마다 명확한 역할을 지정해 버려지는 콘텐츠가 없도록 드롭 아이템과 재화를 분배한 점도 칭찬할만하다.

새벽부터 시즌4를 열심히 플레이했다. 첫인상은 긍정적이다. 지난 시즌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으나 아이템 체계 개편과 담금질, 명품화 등 신규 시스템으로 게임의 깊이와 편의성을 동시에 잡았다.

물론 시즌 전용 콘텐츠가 없다는 점은 아쉽지만, 그만큼 대격변에 가까운 개선점들을 선보였기 때문에 아마도 많은 유저들이 만족스럽게 플레이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복귀를 망설이는 네팔렘이 있다면 변화한 디아블로4 전리품의 재탄생 시즌을 다시 한번 플레이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as7650@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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