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출입국·외국인청, '세계인 주간' 다양한 행사 개최

하경민 기자 2024. 5. 1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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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부산출입국·외국인청은 부산시와 협력하여 '세계인 주간'에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동휘 부산출입국·외국인청 "앞으로도 이번과 같은 행사를 통해 존중과 이해, 문화교류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상기하며 모두가 더불어 살 수 있는 사회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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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부산 중구 부산출입국·외국인청. (사진=부산출입국·외국인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법무부 부산출입국·외국인청은 부산시와 협력하여 '세계인 주간'에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재한외국인 처우 기본법'에 따르면 국민과 재한외국인이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면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매년 5월 20일을 '세계인의 날'로 하고, 1주일 동안 '세계인의 주간'을 운영한다.

이번 축제는 '세계인 주간 '시작일인 18일 부산세계시민축제를 시작으로 20일 제17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 23일 지역특화형 비자 연계 외국인 유학생 채용박람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먼저 18일 부산세계시민축제 개막식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세계문화체험 홍보부스 등을 운영하며, 일본과 인도네시아, 케냐 등 6개 국가의 전통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일본, 중국, 태국, 베트남 등 10여개국 출신의 이민자들과 법무부 사회통합자원봉사위원 및 직원들로 구성된 수원출입국·외국인청 다문화합창단 '해피스타트'는 부산에 삶의 터전을 마련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는 이민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특별 축하공연을 준비한다.

행사에서 부산출입국·외국인청은 인구 감소 지역의 외국인 지역 정착을 장려하는 지역특화형 비자제도 등 체류·영주·국적 관련 상담부스와 함께 세계 각국의 전통의상체험 부스와 포토존도 운영한다.

이어 20일 세계인의 날 기념식에서는 유공자 포상, 축하공연 등이 펼쳐지며, 2부 국적증서수여식과 3부 한국어이야기대회 등이 잇달아 열린다.

국적증서수여식에서는 총 51명(일반귀화자 7명, 혼인귀화자 15명, 수반취득자 3명, 국적회복자 24명)의 다양한 국가 출신 이민자들이 우리 국적을 취득하게 된다.

또 3부 행사에서는 외국인 주민들이 국내에 거주하면서 겪은 애환과 경험들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한국어이야기대회가 진행된다. 예심을 거친 총 14개 팀이 출전해 다양한 국가 출신의 유학생, 결혼이민자, 귀화자 등이 부산 시민들의 도움을 받아 도시를 사랑하게 된 이야기, 넉넉지 못한 집안 사정을 이겨내고자 일을 병행하면서 한국어 능력시험을 통과하게 된 이야기, 가족들을 위해 한국인으로 귀화하게 된 이야기 등 다양하고 감동적인 사연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동휘 부산출입국·외국인청 "앞으로도 이번과 같은 행사를 통해 존중과 이해, 문화교류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상기하며 모두가 더불어 살 수 있는 사회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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