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신규원전 건설' 영국과 방폐물·SMR 등 협력 추진

이석주 기자 2024. 5. 1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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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영국 정부가 '미니 원전'으로 불리는 중소형모듈원자로(SMR)를 비롯해 신규원전 건설과 방사성폐기물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회의에는 산업부 안세진 원전산업정책국장과 영국 에너지안보탄소중립부 크리스 헤퍼 원전담당국장 등 양국 정부와 기업·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당시 양국은 ▷신규 원자력 프로젝트 ▷핵연료 ▷방사성폐기물 ▷원전 해체 ▷SMR ▷산업·인력 교류 등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는데 그 후속 조치로 원전산업대화체를 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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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서 '한영 원전산업 대화체' 개최
신규 원자력 프로젝트 및 SMR 등서 협력
영국, 2050년까지 24GW 규모 원전 건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11월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버킹엄궁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 앞서 찰스 3세 영국 국왕, 커밀라 왕비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단

한국과 영국 정부가 ‘미니 원전’으로 불리는 중소형모듈원자로(SMR)를 비롯해 신규원전 건설과 방사성폐기물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현지 에너지안보탄소중립부와 ‘제6차 한영 원전산업 대화체’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의에는 산업부 안세진 원전산업정책국장과 영국 에너지안보탄소중립부 크리스 헤퍼 원전담당국장 등 양국 정부와 기업·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해 11월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에너지안보탄소중립부와 ‘원전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당시 양국은 ▷신규 원자력 프로젝트 ▷핵연료 ▷방사성폐기물 ▷원전 해체 ▷SMR ▷산업·인력 교류 등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는데 그 후속 조치로 원전산업대화체를 연 것이다.

현재 영국은 신규원전 건설 가능성에 대한 계획을 개발 중이다.

지난 1월 ‘원전로드맵 2050’을 통해 2050년까지 24GW(기가와트) 규모의 원전을 건설하겠다는 목표를 재확인하고, 이를 위해 2030년부터 2044년까지 5년마다 3~7GW 규모의 신규원전 투자를 결정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영국 신규원전 개발 및 건설 전망을 점검했다.

영국 측은 원전 건설 인허가 간소화와 사업자에게 금융모델 선택의 유연성을 부여하려는 최근의 노력들을 설명하고, 영국 원자력청(GBN)이 윌파(Wylfa) 및 올드버리(Oldbury) 부지를 인수한 것을 강조했다.

이 밖에도 양국은 ▷핵연료 공급망 다변화 ▷중소형모듈원자로 개발 ▷원전해체 경험·기술 공유 ▷원전산업·기술 협력 등 원전 전주기에 걸친 양국 간 협력 동향을 점검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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