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제국, 세계최초 디지털배지 국제표준인 오픈배지 모든 버전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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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전문기업 ㈜소프트제국은 지난 10일 디지털배지의 국제표준 규격인 오픈배지(Open Badges)의 모든 버전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오픈배지(Open Badges)는 디지털배지의 국제적 상호호환성 확보를 위해 1EdTech에서 발표한 국제 표준규격이다.

1EdTech는 이러닝 분야의 표준 개발 및 기술 혁신을 위해 교육기관, 기업, 공공기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국제 비영리 조직이다.

1EdTech는 2017년에 버전2.0 출시 후 버전 2.1을 발표한 데 이어, 최근 버전 3.0을 발표하했다. 소프트제국은 전세계 최초로 2.0, 2.1, 3.0 모든 버전의 인증을 획득했다. 현재까지 세 가지 버전의 오픈배지 인증을 보유한 기업은 소프트제국이 유일하다. 국내 인증인 GS인증 1등급을 획득한 디지털배지 제품도 보유하고 있다.

국내 디지털배지 시장은 22년 5월 이번 정부가 출범하면서 '디지털 100만 인재양성'을 국정과제로 설정하고 양성한 인재의 교육·경험·자격 이력을 디지털배지로 증명하며 디지털배지의 활용·확산을 지원하겠다는 발표 이후 주목을 받았고, 이후 대학을 시작으로 공공기관 등의 시스템 구축사업이 잇따르고 있다.

소프트제국은 이번에 자체 기술로 모든 버전의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디지털배지를 도입하고자 하는 공공기관과 교육기관에 최신기술의 오픈배지를 도입하고자 하는 요구에 충족하는 제품을 국내 자체기술개발 제품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소프트제국은 이번에 모든 버전의 인증을 획득했지만, 이미 23년 7월에 '블록체인 기반 K-OpenBadge 서비스 플랫폼'을 국제표준규격으로 개발 완료하였고 서비스 중이다.

또한, 지난해 열린 2023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 전시회와 올해 2024년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에서 오픈배지 투어 이벤트를 진행하여 전체 참관객을 대상으로 부스방문 확인서와 전시회 참관 확인증을 오픈배지로 발행하였고, 국제언어대학원대학교 초등 영어말하기대회에서 반기문총장상 등의 수상자에게 'K-OpenBadge' 플랫폼을 활용해 오픈배지를 발행하였으며, 국가평생교육원의 교육이수증, 타임교육 C&P 오프라인 학원생 대상 배지 발급, 현대영어사의 윤선생 서비스 학생을 대상으로 오픈배지를 발행하기도 했다.

소프트제국은 국내 블록체인 업계의 대표 기업으로써 자체기술로 개발한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소프트체인(SWCHAN), 블록체인 기반 DID 플랫폼(SWDID), 국제표준규격의 오픈배지 서비스플랫폼 소프트배지(SWADGE) 등을 보유하고 있다.

소프트체인(SWCHAN)은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으로 데이터의 분산원장으로 위변조가 불가능하며,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하여 정보의 신뢰성과 처리속도를 겸비한 대규모 데이터 처리에 특화된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이다. 행정안전부 차세대 전자문서 유통 시스템, 교육부 4세대 지능형 나이스(NEIS) 시스템, 서울시 전자 근로 계약 및 이력 관리 플랫폼, 경찰청 신원업무 통합관리 시스템에 적용되어 운영중인 검증된 플랫폼이다.

소프트DID(SWDID)는 기존의 중앙집중형 신원인증 체계에서 자기주권형 분산ID 신원 인증체계로 변화함에 따라 새롭게 등장한 블록체인 기반 자격증명 서비스를 제공하는 DID 플랫폼으로, W3C 글로벌 표준 준수로 신뢰성과 확장성을 높였으며, FIDO 국제표준규격의 생체인증, 보안 PIN, 패턴 등 다양한 인증수단을 적용하여 사용자 인증을 강화한 제품이다.

소프트제국은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특허 취득에도 힘쓰고 있어 창업 7년차인 현재 블록체인, 디지털배지, 간편인증 등에 관련된 특허를 국내 18건, 해외 9건 등록, 국내4건, 해외 14건 출원 등 60건 넘믄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체인원의 80%가 개발인력으로 구성된 기술중심 회사이다.

최명수 소프트제국 대표는 "창업 초기부터 고수하고 있는 기술중심회사라는 모토에 걸맞게 기술로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하면서, "디지털배지는 이미 세계적으로 교육기관과 일반기업에 널리 도입돼 활용하고 있다."며 "자사의 디지털배지 서비스 플랫폼이 오픈배지 국제표준 규격 모든 버전의 인증을 획득한 것을 계기로 국제적인 상호운용성을 확보했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 오픈배지 플랫폼을 확장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정용석기자 kudljang@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