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스타 매킬로이, 결혼 7년 만에 이혼 소송

최수현 기자 2024. 5. 1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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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골프 세계 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35·북아일랜드)가 결혼 7년 만에 이혼 소송을 냈다.

로리 매킬로이(왼쪽)와 아내 에리카가 지난해 9월 라이더컵 당시 유럽팀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AFP 연합뉴스

매킬로이는 지난 13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카운티 가정법원에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웰스 파고 챔피언십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26번째 우승을 달성한 다음 날이었다. 그는 미국프로골프협회 직원이었던 에리카(36·미국)와 2017년 결혼했다. 2020년 태어난 딸 하나를 두고 있다.

매킬로이의 커뮤니케이션팀은 매킬로이가 이 어려운 시기를 최대한 존중하며 원만하게 보내기를 바라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더 이상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으로 성명을 냈다. 매킬로이는 16일 미국 켄터키주 발할라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 출전을 앞두고 14일 대회장에 도착했다. 15일에 대회 공식 인터뷰가 예정돼 있다.

매킬로이의 이혼 소송은 2010년 타이거 우즈(49·미국) 이혼 당시 우즈의 변호사였던 토머스 새서가 맡는다고 미 골프채널은 보도했다. 새서는 미 플로리다주 남부 지역의 이혼 전문 변호사다. 과거에 매킬로이는 전 여자 테니스 세계 1위 캐럴라인 보즈니아키(34·덴마크)와 약혼했다가 파혼한 적이 있다.

매킬로이는 2014년 PGA 챔피언십에서 자신의 통산 4번째 메이저 우승을 달성한 이후로 현재까지 10년 동안 메이저 우승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2014 PGA 챔피언십 코스는 이번 대회가 열리는 발할라 골프클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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