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 위반’ SUV가 택시 추돌해 2명 숨져…밤사이 사건사고

[앵커]

오늘 새벽 경기도 오산시의 한 도로에서 신호를 위반한 SUV가 택시를 추돌해 2명이 숨졌습니다.

제주의 한 골프장에서는 카트를 타고 이동하던 남녀가 연못에 빠져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택시의 트렁크가 찢어진 듯 옆으로 뒤틀려 있습니다.

차 문도 크게 파손돼 형체를 알아볼 수 없습니다.

오늘 새벽 0시 15분쯤 경기 오산시의 한 도로에서 30대 남성 A 씨가 몰던 SUV 차량이 달리던 택시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기사와 승객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A 씨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신호를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퇴원하는 대로 음주운전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어제 오후 4시 50분쯤, 제주 서귀포의 한 골프장에서 카트를 타고 이동하던 50대 남녀 2명이 연못에 빠졌습니다.

이 사고로 50대 남성이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함께 빠진 50대 여성은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10분쯤, 서울 장한평역 인근의 한 자동차 공업사에서 불이나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영상편집:이형주/화면제공:시청자 김세진·익명 시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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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원 기자 (pcbang@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