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전국 곳곳 봉축법요식

이유민 2024. 5. 1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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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이 오늘 전국 사찰에서 봉행됩니다.

주요 사찰과 행사장 곳곳에 시민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유민 기자! 뒤로 탑이 보이는데 지금 어디에 있는 건가요.

[리포트]

네, 제가 나와 있는 광화문 광장에는 한지 공예로 만든 20m 높이 탑이 세워졌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고려 시대 때 소실된 경주 황룡사 9층 목탑을 재현한 건데요.

일부 시민들은 이른 오전부터 이곳을 찾아 탑을 돌며 소원을 빌고 있습니다.

잠시 뒤인 10시부터는 전국 사찰에서 석가모니의 탄생을 축하하는 봉축 법요식을 올립니다.

선정한 올해 봉축 표어는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입니다.

조계종 총본산인 서울조계사에서 열리는 법요식에는 총무원장인 진우스님을 포함해 각계 인사 만여 명이 참석합니다.

진우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개개인이 마음을 깨치고 스스로 평안을 만드는 것이 현대 사회의 문제를 풀어가는 유일한 길" 이라는 내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번 법요식에는 장애인과 이주민 신도 각 2명씩 초청됐습니다.

장애나 출신 국적에 따른 차별과 혐오 없이 모두가 평등하게 부처님 품 안에서 살아가기를 기원하자는 의미입니다.

대한불교천태종과 한국불교태고종도 각각 법요식을 열어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할 예정입니다.

이밖에 봉은사와 진관사, 경주 불국사 등 전국 주요 사찰에서는 법요식을 시작으로 밤 늦게까지 점등식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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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rea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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