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서베이] "난 쇼트폼 중독" 직장인 27.4%

조서영 기자, 김하나 기자 2024. 5. 1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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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베이➊ 쇼트폼 중독
서베이➋ 결혼 아이 원하는 Z세대

'쇼트폼'은 1분 안팎의 영상을 말한다. 짧고 임팩트 있는 영상이 많아 '중독성'이 다분하다. HR테크기업 인크루트가 직장인 870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이를 입증하는 결과가 나왔다. '당신은 쇼트폼 중독입니까?'란 질문에 직장인 27.4%가 '그렇다'고 답했다.

연령별로는 20대 응답자의 48.9%가 '중독'이라고 답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고, 30대(30.8%)가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의 21.0%, 여성의 35.4%가 '쇼트폼 중독'이라고 말했다.

주중 쇼트폼 시청 시간은 '30분~1시간'이 25.3%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30분(23.1%)' '1~10분(17.7%)' 순이었다. 주말의 경우 '30분~1시간(21.8%)' '1~2시간(19.9%)' '10~30분(19.2%)' 등이었다.

쇼트폼을 가장 많이 시청하는 장소로는 '집(53.3%)'이 꼽혔다. '장소를 가리지 않고 본다(22.2%)' '대중교통(19.9%)' 등의 순이었다. 쇼트폼을 시청하는 주된 플랫폼은 '유튜브(63.9%)' '인스타그램(23.2%)'이었다. 틱톡, X(옛 트위터), 네이버, 카카오는 한 자릿수의 비율에 그쳤다.

쇼트폼을 시청하는 이유로는 45.1%가 '짧은 시간에 많은 콘텐츠를 볼 수 있어서'라고 답했다. '별다른 이유는 없고 습관적으로 본다'는 응답자도 32.3%에 달했다. 직장인들이 주로 시청하는 쇼트폼 콘텐츠로는 '예능 등 방송 클립(46.3%)' '동물영상(11.4%)' '특정 크리에이터의 영상(10.8%)' 등이 꼽혔다.

■ 결혼 아이 모두 원하는 Z세대 45.0%

Z세대 중 결혼과 아이를 모두 원하는 이가 생각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AI매칭 채용콘텐츠 플랫폼 캐치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Z세대 2068명에게 '가정을 꾸리고 싶은지' 물어본 결과, '결혼과 아이 모두 원한다'고 응답한 이는 45.0%에 달했다.

'결혼은 원하지만 아이는 원하지 않는다'가 28.0%로 그 뒤를 이었고 '결혼과 아이 모두 원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0%에 머물렀다. '아직 잘 모르겠다'는 응답자는 21.0%였다.

'일과 가족 중 가족을 더 중요시하는 건 무엇인가'란 질문엔 48.0%가 '가족이 우선'이라고 답했다. 다음은 '둘 다 비슷하다(32.0%)' '일이 우선이다(20.0%)' 순이었다.

'선호하는 가족 복지'로는 '기념일 근무시간 단축(42.0%)'이 1위를 차지했다. Z세대가 워라밸에 관심이 높은 만큼 개인생활이나 가족과의 시간을 중시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거점근무·자율 출퇴근을 비롯한 '유연근무복지(24.0%)' '경제적 지원(18.0%)' '돌봄 서비스(9.0%)' '가족 행사 운영(6.0%)' 등 의견도 뒤를 이었다.

조서영 더스쿠프 기자
syvho11@thescoop.co.kr

김하나 더스쿠프 기자
nayaa1@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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