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 적응·취업·정주, 경북이 책임집니다"

류상현 기자 2024. 5. 1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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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외국인 유학생들의 적응·취업·정주를 위한 세부 대책 마련에 나서 올 하반기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경북도는 지난 14일 도청 호국실에서 도내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 지원을 위한 '케이(K)-드림 협업체 2차 회의'를 열었다.

이번 2차 회의에서는 '아시아 이주 허브 경북'을 위한 도의 이민정책 기본계획 가운데 '외국인 유학생 취업 지원 교육패키지 2.0' 사업에 대한 구체적 추진 방안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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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지난 14일 경북도청 호국실에서 도내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 지원을 위한 '케이(K)-드림 협업체 2차 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4.05.15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외국인 유학생들의 적응·취업·정주를 위한 세부 대책 마련에 나서 올 하반기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경북도는 지난 14일 도청 호국실에서 도내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 지원을 위한 '케이(K)-드림 협업체 2차 회의'를 열었다.

앞서 2월에 열린 K-드림 협업체 발대식 및 1차 회의에서는 도, 지역대학, 기업체 등 외국인 유학생 관련 12개 기관 전문가가 외국인 유학생 지원과 유치 확대를 위한 연대강화와 협업 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를 다진 바 있다.

이번 2차 회의에서는 '아시아 이주 허브 경북'을 위한 도의 이민정책 기본계획 가운데 '외국인 유학생 취업 지원 교육패키지 2.0' 사업에 대한 구체적 추진 방안이 논의됐다.

'취업 지원 교육패키지 2.0'은 유학생들의 적응부터 취업, 정주까지 이루어지는 정책적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K-소셜 교육과정 ▲산업캠퍼스 실습인턴제 및 취업인턴 마이크로디그리(세부학위) 과정 ▲연구중심 첨단산업인력 양성 등으로 돼 있다.

'K-소셜 교육과정'은 지역사회와 산업현장의 적응을 돕고, 역사와 문화 등 경북의 정체성을 교육하는 '경북학', 현장실용 비즈니스 한국어 과정 등으로 유학생이 경북에 적응하기 쉽도록 운영된다.

'산업캠퍼스 실습인턴제 및 취업인턴 마이크로디그리(세부학위) 과정'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학업과 현장실습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현장 실습형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학업 중인 유학생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기업에 적응할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졸업 후 취업이 쉽도록 지원한다.

'연구중심 첨단산업인력 양성 프로그램'은 이공계 석박사급 인재를 선발하고 지원해 차세대 지역 첨단산업을 이끌 해외 인재를 육성하고, 나아가 연구과제 수행을 취업으로 연계시켜 지역 정주 여건을 강화하고자 추진된다.

경북도는 2차 회의에서 나온 의견들을 반영해 사업을 더 구체적이고 정교하게 만들어 올해 하반기부터 사업별로 우선 시범 시행하기로 했다.

정성현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우리 지역 일원으로서 배우고 일하며 자신의 꿈을 이뤄 정착할 수 있는 아시아 이주 허브 경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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