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맛이 무서운 '범죄도시4' 韓영화 시리즈 첫 트리플 1000만(종합)

박상후 기자 2024. 5. 1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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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영화 '범죄도시4'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허명행 감독과 마동석, 김무열, 박지환, 이동휘가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이번에도 통했다. 아는 맛의 무서움을 제대로 보여줬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11만1652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993만6307명을 기록했던 '범죄도시4(허명행 감독)'는 개봉 22일째인 이날 오전 7시 30분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로써 '범죄도시4'는 '파묘(장재현 감독)'에 이어 '2024년 두 번째 1000만 영화' 타이틀을 거머쥔 작품이 됐다.

올해 최고 오프닝 82만1631명을 시작으로 개봉 2일째 100만, 개봉 4일째 오전 200만, 오후 300만, 개봉 5일째 400만, 개봉 7일째 500만, 개봉 9일째 600만, 개봉 11일째 700만, 개봉 13일째 800만, 개봉 17일째 900만, 개봉 22일째 1000만 관객을 돌파하는 파죽지세를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범죄도시4'는 한국 영화 역사상 역대 33번째 1000만 영화, 역대 한국 영화 중 24번째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한국 영화 사상 시리즈 최초 트리플 1000만, 2024년 최단 기간 1000만, 시리즈 최단 기간 1000만 돌파의 기록을 세웠다.

특히 제작자 겸 주연 배우 마동석은 '범죄도시4'로 '부산행'(2016) '신과함께-죄와 벌'(2017) '신과함께-인과 연'(2018) '범죄도시2'(2022) '범죄도시3'(2023)에 이어 여섯 번째 1000만 영화를 품에 안게 됐다. 이와 더불어 허명행 감독은 스크린 데뷔작으로 '1000만 관객 돌파'라는 쾌거를 이뤄낸 연출가가 됐다.

앞서 마동석은 '범죄도시4' 개봉 기념 진행된 취재진과의 라운드 인터뷰에서 "솔직한 제작진의 목표는 손익분기점(BEP) 350만 명이다. 시리즈가 공개될수록 큰 스코어를 예상하지만 우리는 프렌차이즈 작품을 계속할 수 있다는 것에 의의를 둔다. 영화는 재밌게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겸손함을 드러냈지만 3편 연속 1000만 영화 신기록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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