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9년차 권진영 “임신 돼도 유지 어려워, 유산 아픔도” 2세 고민 토로(좋은아침)

박수인 2024. 5. 1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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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권진영이 2세 고민을 털어놨다.

5월 15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은 부처님 오신날 특집으로 꾸며져 법륜스님이 출연한 가운데 개그맨 심형래, 최홍림, 배우 김청, 개그우먼 권진영 등이 게스트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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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좋은 아침’ 캡처

[뉴스엔 박수인 기자]

개그우먼 권진영이 2세 고민을 털어놨다.

5월 15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은 부처님 오신날 특집으로 꾸며져 법륜스님이 출연한 가운데 개그맨 심형래, 최홍림, 배우 김청, 개그우먼 권진영 등이 게스트로 나섰다.

결혼한지 9년 차 됐다는 권진영은 "결혼을 하면 아기가 자연스럽게 자녀가 생기는 줄 알았다. 결혼을 늦게 하긴 했다. 30대 후반에 했으니까. 결혼이 늦어지다 보니까 주변에서 '왜 결혼 안 하냐'고 하고 결혼을 하니까 '왜 아기를 안 낳니' 하더라. 애기가 내가 마음 먹는다고 가질 수 있는 게 아니더라. (임신을 위한) 주사를 맞으면서 살이 찌고 임신이 돼도 유지가 좀 어렵고 유산 아픔도 겪다 보니까 남편과 둘이 살아도 괜찮겠다 했는데 주변에서 계속 '왜 애기를 안 낳는 거야?' 하니까 한 번 더 도전을 해야 하는 건지 하는 고민이 생긴다"고 토로했다.

이에 법륜스님은 "결혼해서 살다 보면 아기가 생기지 않나. 아기는 혼자 못 사니까 부모가 돌봐줘야 하지 않나. 아기를 위해 부모가 있어야 할까? 부모를 위해 아기가 있어야 할까? 아기를 위해 부모가 있어야 하지 않나. 본인은 아기가 없으니까 돌볼 일이 없어서 좋은 것 아니냐. 아기는 허전함을 채워주는 도구가 아니다. 아기가 생겨서 힘들더라도 키우는 건 아기를 위한 부모의 헌신이고 희생이지만 내 필요에 의해 아기를 만들겠다고 하면 나의 허전함을 채워주는 것일 뿐이다. 본인이 정말 아기를 키우고 싶다고 하면 부모의 손길을 못 받는 아기, 이미 태어난 아기를 책임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조언했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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