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 동행 복도 연주회'로 스승의 날 참뜻 되새긴 제천 의림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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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 의림여자중학교 학생들이 스승의 날을 맞아 교실 복도에서 사제 동행 합동 연주회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이 학교 기악반 학생들은 스승의 날 하루 전인 14일 점심시간을 활용해 제천행복교육지구 현악기 동아리에서 활동하는 선생님들과 함께 호흡을 맞춰 연주를 선보였다.
학생들은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바이올린과 첼로, 비올라, 플룻 합주로 스승의 은혜, 천 개의 바람 등을 연주하며 스승의 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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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스1) 이대현 기자 = 충북 제천 의림여자중학교 학생들이 스승의 날을 맞아 교실 복도에서 사제 동행 합동 연주회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이 학교 기악반 학생들은 스승의 날 하루 전인 14일 점심시간을 활용해 제천행복교육지구 현악기 동아리에서 활동하는 선생님들과 함께 호흡을 맞춰 연주를 선보였다. 학생들은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바이올린과 첼로, 비올라, 플룻 합주로 스승의 은혜, 천 개의 바람 등을 연주하며 스승의 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다른 학생들도 연주를 감상하면서 학교 특색 사업으로 진행하는 '지역과 상생하는 녹색 미래 환경 교육 활성화'의 하나인 에너지 절약 실천을 다짐했다. 이 학교는 중앙 현관 게시판에 학생과 교사들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목록을 적어놓았다.
현관을 지날 때마다 에너지 실천을 다짐하자는 의미에서다.
교사들은 종이컵 사용하지 않기, 안 쓰는 컴퓨터 모니터 끄기, 가까운 거리 걸어 다니기를, 학생들은 화장실 온수 낭비 줄이기, 물 틀어 놓고 양치질 하지 않기, 교실 전등 절약 등을 적어놓고 실천하고 있다.
이날 연주에 참여한 1학년 조가민 학생은 "많이 떨렸지만 친구들이 손뼉도 많이 쳐줘 보람을 느꼈고, 평소 알고는 있지만 실천하지 못했던 에너지 절약 실천을 다시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lgija20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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