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불교미술 나들이 어때요?

이수지 기자 2024. 5. 1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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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박물관들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담은 불화, 불상 등 다양한 불교미술이 관람객을 맞는다.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은 훼손된 비지정 불교 문화유산들의 가치를 보여주는 불교미술들을 공개했다.

박물관 제1·2전시실에서 열리는 기획전 '수보회향(修補廻向), 다시 태어난 성보'에서는 전국에 산재된 많은 17세기, 18세기, 19세기에 이르는 보존 처리된 불화, 불상 등 불교미술들이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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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중앙박물관, '다시 태어난 성보'
국립중앙박물관 '진천 영수사 영산회 괘불탱‘
본태박물관 목조동자상 등 380여 점 전시
[서울=뉴시스] 용주사 감로도 (사진=대한불교조계종 제공) 2024.03.27.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박물관들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담은 불화, 불상 등 다양한 불교미술이 관람객을 맞는다.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은 훼손된 비지정 불교 문화유산들의 가치를 보여주는 불교미술들을 공개했다.

박물관 제1·2전시실에서 열리는 기획전 '수보회향(修補廻向), 다시 태어난 성보'에서는 전국에 산재된 많은 17세기, 18세기, 19세기에 이르는 보존 처리된 불화, 불상 등 불교미술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용연사 불설대보부모은중경, 천은사 팔상전 영산회상도, 파계사 치성광불도, 방장유산시첩, 대방광불화엄경 권제79-81, 도갑사 명부전 목조도명존자입상·목조무독귀왕입상등이 처음 선보인다.

'가치의 재발견', '진면목(眞面目)으로의 회복', '진단하고 예방하다'라는 3가지 주제로 구성된 이 전시에서 문화유산 보존처리부터 회향까지 과정을 담은 설명글과 영상도 볼 수 있다.

[서울=뉴시스] 진천 영수사 괘불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2024.05.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현전 최대 괘불 '진천 영수사 영산회 괘불탱‘을 공개했다.

박물관 서화관 불교회화실에서 열리는 괘볼전 '영산의 모임-진천 영수사 괘불'에 소개된 괘불은 1653년 제작되어 현전하는 괘불 117점 중 이른 시기에 조성됐다.

전체 높이 919㎝, 너비 570.5㎝, 무게 76㎏에 달하는 괘불에는 현전하는 괘불 중 가장 많은 140명이 등장한다. 이는 18세기 후 정형화된 괘불에서 찾아볼 수 없는 요소다.

이 괘불은 161명 정성이 모여 완성됐다. 화면 가장 아래 화기에 괘불 제작자 12명과 후원자 149명의 이름과, 제작에 소요된 물품이 적혀 있다.

[서울=뉴시스] 본태박물관 불교기획전 '공간(空間): 삶과 불교미술이 만나다' (사진=본태박물관 제공) 2024.05.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본태박물관에서는 기획전 '공간(空間): 삶과 불교미술이 만나다'와 연계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불교미술을 주제로 하나의 공간에서 삶과 불교미술이 함께 일치했던 조선시대 임진왜란 이후의 대중화된 불교문화로 목조동자상 등 380여 점을 소개한다. 오는 12월31일까지 열린다.

부처의 가르침을 체험하는 특별 도슨트 프로그램 ‘본태테라피’, 전시연계 싱잉볼, 명상, 요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야외 호반광장에는 '야외 컬러드로잉' 프로그램을 통해 염원하는 소원 문구를 쓰고, 그림을 표현하는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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