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11전비 조종사, 교회서 심장질환 여성 구조

정재익 기자 2024. 5. 15. 08: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군 제11전투비행단 소속 F-15K 조종사 임성돈(33) 소령이 교회에서 심장질환으로 쓰러진 여성을 구조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15일 11전비에 따르면 지난달 7일 임 소령은 경남 함안군의 한 교회에서 쓰러진 환자를 발견했다.

의식을 잃고 식은땀을 흘리는 등 증세가 가볍지 않다고 판단한 임 소령은 119에 신고한 뒤 환자의 맥박과 호흡을 확인했다.

임 소령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환자는 무사히 병원으로 옮겨졌고 현재 건강을 회복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1전비 모범장병 선정
"마땅히 할 일 했을 뿐"
[대구=뉴시스] 공군 제11전투비행단 소속 F-15K 조종사 임성돈 소령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공군 11전비 제공) 2024.05.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공군 제11전투비행단 소속 F-15K 조종사 임성돈(33) 소령이 교회에서 심장질환으로 쓰러진 여성을 구조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15일 11전비에 따르면 지난달 7일 임 소령은 경남 함안군의 한 교회에서 쓰러진 환자를 발견했다. 의식을 잃고 식은땀을 흘리는 등 증세가 가볍지 않다고 판단한 임 소령은 119에 신고한 뒤 환자의 맥박과 호흡을 확인했다.

그는 119 대원과 스피커폰으로 통화하며 환자의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위치시키고 팔다리를 주무르는 등 구호 조치를 이어갔다.

임 소령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환자는 무사히 병원으로 옮겨졌고 현재 건강을 회복 중이다. 평소 심장질환을 앓던 여성은 "올해 초 관련 수술도 했던 상황이었는데 임 소령이 적극적으로 도와준 덕분에 위험한 상황을 잘 넘겼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은 임 소령은 지난 9일 11전비 모범장병에 선정됐다.

그는 "대한민국 군인으로서 마땅히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군인 본분에 충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jikk@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