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학교 내 학생 성범죄 신고 매년 6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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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년간 전북지역 학교에서 연평균 60건의 학생 성희롱·성폭력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3년 10월 말까지 전북교육청 성희롱·성폭력 신고센터에 접수된 학생 대상 성희롱·성폭력 신고는 모두 224건이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최근 수립한 2024년 성희롱·성폭력 근절 대책 추진 계획에서 '학교 구성원의 인권이 존중받는 평등 사회 구현'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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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가 124건으로 가장 많아
전북교육청 "인권 존중 평등사회 구현"
최근 4년간 전북지역 학교에서 연평균 60건의 학생 성희롱·성폭력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3년 10월 말까지 전북교육청 성희롱·성폭력 신고센터에 접수된 학생 대상 성희롱·성폭력 신고는 모두 224건이다.
2020년 38건이었던 신고 건수가 2021년 90건으로 크게 늘었다가 2022년 59건으로 감소했다. 2023년 들어 10월 말까지 37건이 접수됐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41건, 중학교 124건, 고등학교 59건이다.
교원이 학생을 대상으로 한 피해 사례를 비롯해 학생과 학생 간의 사건이 모두 포함됐다.
앞서 지난 1월 전북경찰청은 방과후 학교 강사로 활동하며 학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30대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2021년부터 3년 간 군산과 전주의 초등학교에서 음악 수업을 진행하며 여학생들을 끌어 안거나 신체 일부를 만지는 등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또 수업 이외에도 학생들을 밖으로 불러 만화 카페에 가는 등 사적 만남을 이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청 조사에서 피해를 봤다는 학생은 8명에 달한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최근 수립한 2024년 성희롱·성폭력 근절 대책 추진 계획에서 '학교 구성원의 인권이 존중받는 평등 사회 구현'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추진 계획은 △성희롱·성폭력 근절 추진단과 온라인 신고센터 지속 운영 △고위직 공무원 대상 예방교육 확대 △재발 방지 대책 강화 등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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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최명국 기자 psy14072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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