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BMW 승용차 두고 사라졌던 20대…결국 음주운전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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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남양주에서 추돌사고 후 불타는 BMW 승용차를 두고 사라진 후 병원에 입원했던 20대 운전자가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했다.
남양주 북부경찰서는 이 사건의 운전자 A씨로부터 “음주사고를 냈다”는 시인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전 1시40분께 남양주 호평터널 인근 도로에서 BMW 승용차를 몰다 앞서가던 5t 트럭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가 다치고 BMW 승용차는 불탔지만, A씨는 사고 직후 바로 현장을 빠져 나갔다.
현장에서 운전자를 만나지 못한 경찰은 A씨의 행적을 수소문해 남양주의 한 병원에 입원한 사실을 파악했다.
경찰과 연락이 닿은 A씨는 “사고 직후 너무 놀라 경황이 없었고, 몸도 좋지 않아 혼자 현장을 빠져나갔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경찰은 그의 진술이 수상하다고 보고 행적을 조사해 사고 전 인근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신 사실을 확인했다.
확인된 사실을 바탕으로 추궁하자 A씨는 결국 음주운전 사실을 고백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불러 정식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대현 기자 lid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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