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무슨 일 있었나? 나영희 “‘눈여’ 때 완전 딴 사람, 현장 리드” (지금백지연)[종합]

‘지금백지연’ 채널 캡처

‘지금백지연’ 채널 캡처

‘지금백지연’ 채널 캡처

‘지금백지연’ 채널 캡처

[뉴스엔 하지원 기자]

배우 나영희가 김수현의 연기를 칭찬했다.

5월 14일 '지금백지연' 채널에는 '나영희 2탄! '우리 수현이'의 놀라운 변화를 직관한 나영희의 증언'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나영희는 tvN '눈물의 여왕'에서 김수현과 사위와 장모로 호흡을 맞췄다.

나영희는 "이번에 세 번째 작품이다.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 '프로듀사'에서도 만났었다. 이번에는 조금 더 남다르긴 했던 게 '별그대'에서는 김수현이 어린 청년의 느낌이었다. 긴장했다고 할까 말을 거의 안 했다. 점잖고, 말이 없는 캐릭터구나 생각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그러다가 '프로듀사'를 하게 됐는데 거기는 캐릭터가 또 완전 달랐다. 세 번째 만났는데 다른 김수현이 온 거다. 너무 밝아지고 말도 재미있게 하고 현장 분위기를 리드하면서 웃기고 '왜 다른 김수현이 왔지?' 뭐가 김수현을 저렇게 만들었지 궁금했다"고 이야기했다.

김수현이 현장 분위기 메이커였다고. 나영희는 "현장을 웃게 만든다. 웃기는 말을 너무 많이 한다"고 했다.

또 나영희는 "이번에도 내가 느꼈던 것은 눈빛이 너무 좋은 것 같다. 너무 맑다"며 "굉장히 다양한 캐릭터를 하는데도 거기에 잘 녹아드는 것 같다"며 "이번 작품 보면서 연기도 잘하지만 내면의 깊이가 더 있다고 할까. 그전에는 연인이거나 이런 거라면 이번엔 부부의 얘기였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감정선이 굉장히 힘들었을 거라고 본다. 그걸 너무 잘 해냈다. 나이 들수록 좋은 연기자로 살아남을 수 있겠다 생각한다"고 극찬했다.

'눈물의 여왕'에서 부자였다가 망한 캐릭터인 홍해인 엄마 김선화 역을 맡은 나영희는 "이번 역할이 좀 힘들긴 했다. 부자였다가 망하면 어떨까 상상하기가 어려웠다. 망했을 때 인간이 어떤 모습으로 망가지고 변하는지 그런 것들이 조금 해석이 힘들긴 했다"고 털어놓았다.

나영희는 "내가 부자일 때는 꾸미는 건데 그렇지 않을 땐 어떻게 해야 되나 설정을 고민했다. 눈썹을 과하게 그렸었는데 그걸 지워야 하는지 헷갈렸다. 나는 그거를 유지하고 가는 게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래서 용두리에서 어떤 것들이 '나는 안 바뀌려고 한다'는 어떤 표현으로 되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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