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1.06% 상승,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1.68%↑(상보)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엔비디아가 1% 이상 상승하는 등 대부분 반도체주가 랠리,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68% 상승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68% 상승한 4903.93포인트를 기록했다.

일단 엔비디아가 실적 기대로 1% 이상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1.06% 상승한 913.56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엔비디아의 주가는 50일 이평선을 돌파했다. 50일 이평선을 돌파한 것은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이는 실적 기대 때문으로 보인다. 엔비디아는 오는 22일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다. 시장은 늘 그래왔듯 엔비디아가 이번에도 깜짝 실적을 발표해 주길 기대하고 있다.

전일 엔비디아의 목표가를 1350달러로 상향한 세계적 투자은행 HSBC는 엔비디아의 지난 분기 매출이 260억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엔비디아가 제시한 전망 240억달러를 웃돌 뿐 아니라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의 평균 예상치 244억5000만 달러보다 높다.

엔비디아가 상승하자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도 1.73% 상승한 153.16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외에 인텔이 1.77%, 대만의 TSMC가 3.78% 급등하는 등 영국계 반도체 설계업체 ARM이 0.49% 하락한 것을 제외하고 대부분 반도체주가 랠리했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2% 가까이 급등, 마감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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