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범죄도시 4’ 1000만명 돌파…한국영화 시리즈 첫 ‘트리플 천만’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4. 5. 15.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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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 4'가 15일 천만 영화의 반열에 올랐다.

4편까지 나온 '범죄도시' 시리즈는 한국 영화 시리즈 최초로 '트리플 천만'을 달성했다.

'범죄도시 2'(1269만명)와 '범죄도시 3'(168만명)에 이어 시리즈에서 세 번째 천만 영화다.

'범죄도시 4'는 장재현 감독의 '파묘'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천만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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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범죄도시 4’. [사진 출처 =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배우 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 4’가 15일 천만 영화의 반열에 올랐다. 4편까지 나온 ‘범죄도시’ 시리즈는 한국 영화 시리즈 최초로 ‘트리플 천만’을 달성했다.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는 ‘범죄도시 4’가 이날 오전 누적 관객 수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범죄도시 2’(1269만명)와 ‘범죄도시 3’(168만명)에 이어 시리즈에서 세 번째 천만 영화다.

지금까지 국내 개봉작 중 세 편의 천만 영화를 낸 시리즈는 할리우드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가 유일하며 한국 영화로는 ‘범죄도시’ 시리즈가 첫 사례다.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으로 유일하게 1000만명에 못 미친 ‘범죄도시’(688만명)를 포함하면 시리즈의 전체 누적 관객 수는 40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24일 극장에 걸린 ‘범죄도시 4’는 개봉 22일째에 1000만명을 돌파했다. 천만 영화가 되는 데 걸린 시간이 ‘범죄도시’ 시리즈 작품 가운데 가장 짧았다. ‘범죄도시 2’와 ‘범죄도시 3’는 각각 개봉 25일째, 32일째에 천만 영화가 됐다.

‘범죄도시 4’는 개봉 시점도 좋았다는 평가다. 영화관 입장권 할인이 적용되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 개봉해 첫날에만 82만명을 끌어모았고, 근로자의 날(5월 1일)과 어린이날 대체공휴일(6일)도 흥행에 유리하게 작용했다.

‘범죄도시 4’는 장재현 감독의 ‘파묘’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천만 영화다. 역대 한국 영화로는 24번째 천만 영화고, 외국 영화를 포함한 전체 개봉작으로는 33번째다.

마동석은 ‘부산행’(2016), ‘신과 함께-죄와 벌’(2017), ‘신과 함께-인과 연’(2018), ‘범죄도시 2’, ‘범죄도시 3’에 이번 작품까지 모두 여섯 편의 천만 영화에 출연한 배우가 됐다. 한국 배우로는 최다 기록이다.

‘범죄도시 4’는 괴력의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필리핀에 근거지를 둔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소탕하는 이야기다. 마동석 특유의 액션과 유머를 부각했고, 마석도의 조력자 장이수 역을 맡은 박지환의 코믹 연기가 호평받았다.

‘범죄도시’ 시리즈 1∼3편의 무술감독을 맡았던 허명행 감독이 ‘범죄도시 4’를 연출했다. 올해 1월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황야’에 이어 허 감독의 두 번째 연출작이다.

극장가의 관심은 ‘범죄도시 4’의 극장 상영 기간 최종 관객 수가 얼마나 될지에 쏠린다. ‘범죄도시 2’와 ‘범죄도시 3’보다 빨리 천만 영화에 오르면서 이들의 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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