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두 달째 공석' 제천한방바이오재단 새 이사장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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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가 병석으로 두 달째 자리가 비어있는 제천한방바이오재단의 새 이사장 찾기에 나선다.
15일 제천시에 따르면 조정희 현 이사장이 지난 3월18일부터 두 달간 병가를 내고 경기도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권한 대행을 맡은 장만동 제천시 도시성장추진단장은 "아들로부터 업무 수행이 불가능할 정도로 건강이 나빠져 사직한다는 의사를 전달받았다"며 "사직서가 수리되는 대로 새 이사장을 뽑는 공모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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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스1) 이대현 기자 = 충북 제천시가 병석으로 두 달째 자리가 비어있는 제천한방바이오재단의 새 이사장 찾기에 나선다.
15일 제천시에 따르면 조정희 현 이사장이 지난 3월18일부터 두 달간 병가를 내고 경기도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오는 16일까지 병가를 낸 조 이사장은 그동안 집중 치료를 받았지만 최근까지 병세가 호전되지 않아 복귀하더라도 더 이상 업무 수행이 불가능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조 이사장의 아들이 최근 어머니를 대신해 이런 상황을 전하면서 사직 의사를 밝힘에 따라 조 이사장의 사직서를 받는 대로 새 이사장 찾기에 나설 방침이다. 이사장의 사직서는 김창규 제천시장이 수리한다.
앞서 '셀프 연봉 인상' 논란에 휩싸였던 조 이사장은 올해 초 한방클러스터 회원 기업들을 중심으로 무능과 불통이란 지적과 함께 의회 경질 요구까지 받는 등 거취에 대한 압박을 받아왔다.
그런 와중에 갑자기 건강 상태가 나빠진 조 이사장은 지난 3월18일부터 2개월간의 병가를 내 이사장 자리가 비었다. 그 당시 '셀프 연봉 인상'의 당사자인 재단의 사무국장도 스스로 사표를 냈다.
권한 대행을 맡은 장만동 제천시 도시성장추진단장은 "아들로부터 업무 수행이 불가능할 정도로 건강이 나빠져 사직한다는 의사를 전달받았다"며 "사직서가 수리되는 대로 새 이사장을 뽑는 공모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사장과 사무국장의 동반 공백으로 차질을 빚을 것이란 우려에 대해선 "권한대행과 사무국장 자리에 공무원을 파견해 업무 공백은 없다"며 "하반기 한방바이오박람회와 2025년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행사 준비에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사장과 함께 공석인 사무국장 인선 계획에 대해선 "이사장 선임부터 마무리한 뒤 인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lgija20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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