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어와 맨주먹으로 싸워 자매 구한 영국여성 '용감한 시민상'
안태훈 기자 2024. 5. 15.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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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와 맨주먹으로 싸워 자신의 쌍둥이 자매를 구해낸 영국 여성이 왕실에서 수여하는 의인상을 받게 됐습니다.
현지시간 14일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버크셔 샌드허스트에 사는 여성 조지아 로리가 의로운 일을 한 민간인에게 수여되는 영예인 '국왕의 용맹 메달'(King's Gallantry Medal)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조지아의 쌍둥이 자매인 멜리사는 2021년 6월 유명 휴양지인 멕시코 푸에르토 에스콘디도 인근 호수에서 수영을 즐기다 악어에 물렸습니다.
당시 조지아는 물로 뛰어들어 악어의 코 부분을 주먹으로 여러 차례 내리치는 등 악어와 사투를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조지아도 손을 물려 다쳤으나 멜리사를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데 전력을 다했습니다.
멜리사는 복부와 팔다리에 중상을 입고 패혈증에까지 빠졌지만 다행히 치료를 거쳐 회복했습니다.
한편 이들 자매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극복을 돕는 자선단체인 PTSD UK를 위한 모금 활동으로 오는 8월 템스강에서 13㎞를 헤엄치는 템스 마라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악어와 맨주먹으로 싸워 자신의 쌍둥이 자매를 구해낸 영국 여성이 왕실에서 수여하는 의인상을 받게 됐습니다.
현지시간 14일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버크셔 샌드허스트에 사는 여성 조지아 로리가 의로운 일을 한 민간인에게 수여되는 영예인 '국왕의 용맹 메달'(King's Gallantry Medal)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조지아의 쌍둥이 자매인 멜리사는 2021년 6월 유명 휴양지인 멕시코 푸에르토 에스콘디도 인근 호수에서 수영을 즐기다 악어에 물렸습니다.
당시 조지아는 물로 뛰어들어 악어의 코 부분을 주먹으로 여러 차례 내리치는 등 악어와 사투를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조지아도 손을 물려 다쳤으나 멜리사를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데 전력을 다했습니다.
멜리사는 복부와 팔다리에 중상을 입고 패혈증에까지 빠졌지만 다행히 치료를 거쳐 회복했습니다.
한편 이들 자매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극복을 돕는 자선단체인 PTSD UK를 위한 모금 활동으로 오는 8월 템스강에서 13㎞를 헤엄치는 템스 마라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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