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의 네이버가 밀렸다… 한국인이 오래 사용하는 앱 '이것'

김지현 기자 2024. 5. 15.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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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마트폰 사용자가 오래 사용한 앱 순위에서 인스타그램이 네이버를 누르고 3위에 올라섰다.

업계에 따르면 이 같은 인스타그램 사용 시간 증가에는 '숏폼' 콘텐츠가 영향을 미쳤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발표한 '2023 인터넷이용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인터넷 사용자의 온라인 동영상 사용 시간 증가는 주로 숏폼 콘텐츠가 이끌었다.

숏폼 플랫폼 사용자의 사용 시간이 더 긴 것도 인스타그램의 추월에 한몫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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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노조 "라인 매각 반대…구성원 기술·노하우 보호 우선". 연합뉴스.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가 오래 사용한 앱 순위에서 인스타그램이 네이버를 누르고 3위에 올라섰다. 숏폼 시청 시간의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15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이하 와이즈앱)는 지난달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가 가장 오래 사용한 앱의 순위를 공개했다. 유튜브와 카카오톡에 이어 줄곧 3위를 차지하던 네이버가 인스타그램에 밀렸다. 지난달 인스타그램의 사용 시간은 209억 분으로, 네이버(200억 분)에 비해 9억 분가량 더 많았다.

이에 이례적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와이즈앱에 따르면 2016년 3월 모바일 앱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인스타그램이 네이버를 제치고 3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인스타그램의 사용 시간은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3월 150억 분에서 불과 3개월 만인 7월 176억 분을 기록했다. 올해 1월에는 207억 분으로, 처음 200억 분대를 돌파했다. 이처럼 국내 사용자의 인스타그램 사용 시간은 꾸준히 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이 같은 인스타그램 사용 시간 증가에는 '숏폼' 콘텐츠가 영향을 미쳤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발표한 '2023 인터넷이용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인터넷 사용자의 온라인 동영상 사용 시간 증가는 주로 숏폼 콘텐츠가 이끌었다.

실태조사를 살펴보면 2021년, 2022년 6.3시간으로 머물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주 평균 사용 시간이 2023년 6.9시간으로 증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숏폼 활성화로 인한 영향이 사용 시간 증가를 견인했다.

숏폼 플랫폼 사용자의 사용 시간이 더 긴 것도 인스타그램의 추월에 한몫했다. 실태조사에 따르면 숏폼 사용 여부에 따라 주 평균 온라인 동영상 사용 시간이 32.5분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와이즈앱 관계자는 인스타그램 사용 시간이 네이버를 앞지른 데 대해 "한국인이 SNS를 보는 시간이 늘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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