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 넘어서 퇴근"...권상우·하희라·김지석, '교생 선생님'이었던 ★들 [종합]

한아름 2024. 5. 15.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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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가 아닌 모습은 상상조차 되지 않는 배우 권상우(47), 하희라(54), 김지석(43)은 과거 교단에 섰던 경험이 있다.

배우 권상우는 지난 2003년 대전의 한 남자 중학교에서 교생실습을 진행했다.

배우 하희라는 지난 1991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한 여자 고등학교에서 국민윤리 담당으로 교생실습 과정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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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아름 기자] 배우가 아닌 모습은 상상조차 되지 않는 배우 권상우(47), 하희라(54), 김지석(43)은 과거 교단에 섰던 경험이 있다. 5월 15일, 스승의 날을 맞이해 권상우, 하희라, 김지석의 교생 실습 후기를 모아 봤다.

배우 권상우는 지난 2003년 대전의 한 남자 중학교에서 교생실습을 진행했다. '라이징 스타'였던 권상우의 교생실습 현장은 SBS '한밤의 TV연예'를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실제로 권상우는 이 같은 일화를 직접 전하기도 했다. 지난 2019년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한 권상우는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 개봉하고 (교생실습을) 갔다"며 "아침에 등교할 때 인근 학교의 소녀가 모두 모였다"라며 교생실습 당시 일화를 공개했다.

권상우는 "여학생이 (나를 보려고) 지나가는 선생님 차를 막고 차 안을 확인했었다"라며 "선생님 차 트렁크 안에 숨어서 출근하고, 퇴근할 때는 담을 넘어서 갈 때도 있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권상우는 한남대학교 미술교육학과를 졸업했으며, 미술 교사로 교생실습을 진행했다.

배우 하희라는 지난 1991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한 여자 고등학교에서 국민윤리 담당으로 교생실습 과정을 밟았다.

지난 2021년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배우 최수종이 "하희라가 교생실습도 하고 교사 자격증도 가지고 있다"라며 하희라의 남다른 경력을 자랑했다.

최수종의 이야기를 듣던 하희라는 교생 시절 일화를 공개했다.

하희라는 "교생실습 당시 드라마도 (촬영)하고 있어서 교생실습을 하지 않으려고 했다"며 "(학교에서) 소풍을 갔는데 다른 학교 학생이 '하희라다'라고 했다. 그때 우리 반 학생이 '하희라 아니다. 선생님이다'라고 말해줬다"라고 흐뭇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그때 상황이 잊히지 않는다. '교생실습 하기를 잘했다'라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하희라는 동국대학교 교육학과 재학 시절 교생실습을 진행했다.

연예계 대표 '뇌섹남'인 배우 김지석은 서울 동대문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생실습을 진행했다.

김지석은 지난 2006년 교생실습에 나섰다. 데뷔 이후 진행한 교생실습에 우려가 나오기도 했지만, 초등학교 측에서는 '탤런트 김지석 교생을 환영합니다'라는 플래카드를 걸며 김지석을 환영했다.

교생실습 당시 김지석은 "어린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연예인이라는 것을 알아본 학생이 '아저씨', '김지석' 등이라고 불러서 야단을 치려다가도 귀여워서 웃고 만다"라며 교생실습에 완벽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김지석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독어교육학과 영어교육학을 복수전공했다. 그는 초등학교에서는 영어를 가르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배우 신현준, 김승수가 사범대학교 재학 당시 교생실습 과정을 밟았다.

신현준은 연세대학교 체육교육학과를 졸업했고, 김승수는 경기대학교 체육학과를 졸업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JTBC '아는 형님',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tvN '식스센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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