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온투업 PF연체율 20.1%… 업황 악화탓 1년새 18.1%p ↑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말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P2P업) 연체율이 8.4%까지 올랐다.
1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온투업체 53곳의 연체율은 8.4%를 기록했다.
지난해 온투업 주담대 연체율은 10.2%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기준 연체율이 15%를 넘어서는 온투업체는 총 11곳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감원 "연체율 15% 넘어선 11곳 온투사 모니터링"
지난해 말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P2P업) 연체율이 8.4%까지 올랐다. 부동산 시장 침체가 길어지면서 업황이 계속 악화되고 있어서다. 온투업은 온라인 플랫폼으로 개인·법인투자자로부터 투자금을 유치해 대출해주고 투자자에게 원금 수취권과 이자를 지급하는 금융서비스다.
1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온투업체 53곳의 연체율은 8.4%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4.7%) 대비 3.7%포인트(p) 상승했다.
온투업권의 연체율 상승은 부동산 시장 냉각으로 인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연체율 상승이 배경으로 꼽힌다. 부동산 담보가치가 하락하면서 부실 채권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온투업 주담대 연체율은 10.2%으로 집계됐다. 전년 말(4.5%) 대비 5.7%p 올랐다.
지난해 말 온투업 연계대출 취급액은 1조1013억원. 이중 주담대는 5944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주담대 연체율이 오르면서 전체 연체율도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비주택담보대출은 지난해 말 772억원이다. 전체 연계대출 취급액의 7% 비중을 차지한다. 비주택담보대출의 연체율은 32.8%로 전년(10.7%) 대비 22.1%p 치솟았다.
특히 작년 말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연체율은 20.1%로 1년 새 18.1%p 급등했다. 다만 PF대출금액은 390억원으로 전체 대출 중 3.5% 비중을 차지한다.
금감원은 연체율이 15%를 초과한 업체를 대상으로 연체율 관리계획, 연체채권 관리현황, 연체채권 감축현황 등과 관련한 자료를 제출받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연체율이 15%를 넘어서는 온투업체는 총 11곳이다.
김경렬기자 iam10@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친과 결혼 해라, 나같으면 헤어져"…전과 30범 감형해준 판사
- 20대女, 미성년자에 가스라이팅 성매매 강요하고 성폭행…징역 8년
- 풀빌라서 실종된 6세 어린이…16시간만에 저수지서 숨진채 발견
- "내가 안 죽였다"…`파타야 드럼통 살인` 20대 피의자 울먹이며 혐의 부인
- 스웨덴 20대女 성폭행 시도한 한국 남성 징역 8년4개월반…싱가포르서 무슨 일
- [르포] 한국 반도체 산업 `퀀텀점프`, 초순수 국산화부터 속도낸다
- 더존비즈온·신한은행, 기업평가 시장 판도 흔든다
- 이재용 만남 공개한 UAE "추가투자 논의"
- 200%는 기본… 올해 주가 상승 1~4위 휩쓴 이 종목
- `전지현 아파트` 아크로 포레스트 230억 펜트하우스 매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