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2천억 원 가상화폐 탈취해 지난 3월 세탁"

권준기 2024. 5. 15. 07: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최근에도 2천억 원 규모의 가상화폐를 탈취한 뒤 추적이 어렵게 세탁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에 제출된 내부 문서를 인용해 북한이 지난해 말 가상화폐 거래소 HTX에서 2천억 원어치 가상화폐를 훔친 뒤 지난 3월 세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최근에도 2천억 원 규모의 가상화폐를 탈취한 뒤 추적이 어렵게 세탁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에 제출된 내부 문서를 인용해 북한이 지난해 말 가상화폐 거래소 HTX에서 2천억 원어치 가상화폐를 훔친 뒤 지난 3월 세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이 가상화폐 세탁에 이용한 믹서 업체는 '토네이도 캐시'로 북한 정찰총국과 연계된 해커조직 '라자루스 그룹'에 서비스를 제공한 사실이 적발돼 미 재무부 제재 대상에 오른 곳입니다.

믹싱은 가상화폐를 누가 전송했는지 알 수 없도록 쪼개는 과정을 반복해 자금 사용처와 현금화 추적을 어렵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문건을 보면 전문가들이 총 5천470만 달러 규모의 가상화폐 탈취 사건 11건을 조사해 왔으며 이 중 상당수는 소규모 가상화폐 관련 기업이 부주의하게 채용한 북한 정보기술 노동자들에 의해 이뤄졌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로이터는 이번 문서가 지난달 30일 활동을 종료한 대북제재위 산하 전문가 패널 중 일부 전문가들이 그동안 수행해 온 미완료 조사 작업을 모은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