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 킨 봤어? 결국 나라니까' 엘링 홀란, 사실상 2년 연속 EPL 득점왕 등극!… 2위와 6골 차이

조남기 기자 2024. 5. 15.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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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등극이 유력해 보인다.

엘링 홀란은 누가 뭐라고 하든 이번 시즌 EPL에서 이미 27골을 터뜨렸다.

엘링 홀란의 두 시즌 연속 EPL 득점왕 등극은 아무래도 확정적이다.

이 경기에서 엘링 홀란이 또다시 득점포를 기록할 가능성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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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엘링 홀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등극이 유력해 보인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15일(이하 한국 시각) 토트넘 홋스퍼(토트넘)를 상대로 2023-2024 EPL 순연 라운드를 치렀다. 이 경기에서 엘링 홀란이 멀티골을 터뜨렸다. 엘링 홀란은 팀이 우승으로 가는 경기에서 2-0 승리를 주도해냈다.

엘링 홀란은 후반 초반 이날의 첫 골을 터뜨렸다. 착실하게 진행되는 맨시티의 빌드업에 늘 그렇듯 방점을 찍었다. 문전 앞으로 넘어온 볼에 침착하게 발을 대며 골망을 흔들었다. 그리고 경기 막바지엔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다시금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이로써 엘링 홀란은 시즌 27골 째를 넣게 됐다. 시즌 중반엔 적잖은 비판에도 시달렸다. 골 넣는 거 말고는 할 줄 아는 게 없다는 세간의 반응, 예상보다 길어졌던 골 침묵, 심지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로이 킨은 엘링 홀란을 "4부리그 레벨"이라고 혹평하기도 했다. 하지만 엘링 홀란은 모든 상황에 대응하지 않고 침묵했다.
 

 

그리고 시즌 막바지에 '기록'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엘링 홀란은 누가 뭐라고 하든 이번 시즌 EPL에서 이미 27골을 터뜨렸다. 엘링 홀란만큼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없다. 2위는 첼시 FC의 콜 팔머인데, 그의 기록은 21골에 그친다. 모두 시즌 한 경기씩을 남겨둔 상황이기에 엘링 홀란이 누군가에게 역전을 당할 가능성은 지극히 낮다. 오히려 엘링 홀란이 더 많은 골을 터뜨릴 가망성이 농후하다.

엘링 홀란의 두 시즌 연속 EPL 득점왕 등극은 아무래도 확정적이다. 지난 시즌엔 EPL에 상륙하자마자 36골을 터뜨려 톱 스코어러가 되더니, 두 번째 시즌엔 자신을 알아차린 상대의 견제까지 뚫어내며 다시금 득점왕 고지의 9부능성을 넘었다. EPL 역사에서 두 시즌 연속 득점왕을 차지한 경우는 많지 않다. 앨런 시어러·마이클 오언·티에리 앙리·로빈 판 페르시·해리 케인 정도다. 이제 엘링 홀란이 그들의 뒤를 따르기 직전이다.

EPL 우승을 눈앞에 둔 맨시티는 오는 20일 자정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시즌 마지막 라운드를 치른다. 이 경기에서 엘링 홀란이 또다시 득점포를 기록할 가능성은 높다. 혹시라도 해트트릭을 기록하면 30골 이상의 경지에도 도달한다. 해트트릭은 쉬운 게 아니지만, 때로는 엘링 홀란에게만큼은 쉬워 보이기도 한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토크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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