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생긴 한국인!"...SON 향한 '무한애정' 드러낸 로얄, 토트넘 떠날 수도→밀란 1순위 타깃

오종헌 기자 2024. 5. 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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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르송 로얄이 토트넘 훗스퍼를 떠날 가능성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에메르송은 올여름 토트넘을 떠날 수도 있다. AC밀란은 이번 이적시장 때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예정인데, 최우선 목표가 바로 에메르송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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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오종헌]


에메르송 로얄이 토트넘 훗스퍼를 떠날 가능성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에메르송은 올여름 토트넘을 떠날 수도 있다. AC밀란은 이번 이적시장 때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예정인데, 최우선 목표가 바로 에메르송이다"고 밝혔다.


에메르송은 지난 2021년 토트넘에 합류했다. 처음 입단했을 때만 하더라도 토트넘 우측 윙백 고민을 해결해줄 옵션으로 보였다. 에메르송은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매김했고, 꾸준하게 기회를 받았다. 하지만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지는 못했다. 출전 시간에 비해 경기력에 대한 믿음을 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특히, 공격에 가담했을 때가 가장 문제였다. 슈팅과 크로스가 매우 부정확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 때문에 지난 시즌을 앞두고 이적 가능성까지 제기될 정도였다. 그럼에도 토트넘에 남았고, 다시 주전으로 나섰다. 그 이유는 프리시즌 기간 보여준 에메르송의 태도와 노력이 코칭스태프들을 감동시켰기 때문이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

하지만 지난 시즌 도중 페드로 포로가 합류하면서 입지가 달라졌다. 당시 에메르송은 시즌 막바지 부상으로 이탈했다. 그러자 자연스럽게 포로가 주전으로 나섰고, 올 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한 뒤에도 꾸준하게 오른쪽을 책임지고 있다. 포로는 프리미어리그(PL) 33경기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반면 에메르송은 21경기를 소화했지만 선발로 11차례 뛰었고, 교체로 10경기 모습을 드러냈다. 포로의 체력 안배 차원에서 활용됐고, 그나마 왼쪽 수비수나 센터백 등 다른 포지션에서 기용됐기 때문에 이만한 기회를 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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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에메르송이 AC밀란으로 떠난다면 손흥민은 친한 동료를 잃게 된다. 에메르송은 과거 손흥민에게 남다른 고마움을 전한 바 있다. 에메르송은 토트넘 이적직후 손흥민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로 말을 걸어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하면서 "손흥민은 믿을 수 없이 쾌활한 선수다. 대한민국 출신이 아니라 브라질 선수라고 해도 믿을 정도"라고 언급했다.


지난해 4월에는 자신의 SNS에 손흥민이 웃으며 손가락으로 'V'를 하고 있는 사진을 게시한 뒤 "Guapo coreano(잘생긴 한국인)"라고 언급했다. 그 다음에는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다정하게 찍은 '투샷'을 올리기도 했다.


사진=에메르송 SNS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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