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가 6억원'… 담뱃불 자국 남은 '신의 기타', 경매 나온다

최문혁 기자 2024. 5. 15.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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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의 신'이라고 불리는 영국의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에릭 클랩튼이 사용한 기타가 경매에 나온다.

지난 13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경매 전문 회사 본햄스는 클랩튼이 실제 사용한 기타를 경매에 부친다고 밝혔다.

본햄스 대중문화부 책임자인 클레어 톨 무어는 "클랩튼은 역사상 현존하는 위대한 기타리스트 중 한 명"이라며 "그의 경력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에 사용했던 기타를 얻는 것은 일생에 한 번뿐인 기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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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기타리스트 에릭 클랩튼이 사용하던 기타가 경매에 나온다. 사진은 경매에 나올 예정인 클랩튼이 사용하던 기타. /사진=로이터
'기타의 신'이라고 불리는 영국의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에릭 클랩튼이 사용한 기타가 경매에 나온다.

지난 13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경매 전문 회사 본햄스는 클랩튼이 실제 사용한 기타를 경매에 부친다고 밝혔다. 본햄스는 해당 기타를 클랩튼이 1970년대 히트곡 '원더풀 투나잇'을 작곡할 당시 사용한 기타라고 설명했다.

기타에는 기타 줄 아래에 클랩튼이 피던 담배 자국이 남아있다. 기타 측면에는 미국 텍사스주 출신 가수 돈 윌리엄스의 히트곡 '그녀는 로데오 남자와 사랑에 빠졌다'라고 적힌 스티커가 붙어있다. 클랩튼은 지난 1999년 자선 경매에서 이 기타를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매는 다음달 1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다. 가격 제한은 최고 50만달러(약 6억8420만원)이며 예상 가격은 30만~40만파운드(약 5억1500만~약 6억8420만원)다.

본햄스 대중문화부 책임자인 클레어 톨 무어는 "클랩튼은 역사상 현존하는 위대한 기타리스트 중 한 명"이라며 "그의 경력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에 사용했던 기타를 얻는 것은 일생에 한 번뿐인 기회"라고 설명했다.

클랩튼은 1960년대 초 영국 알앤비 그룹인 더 야드버지, 존 메이올 앤 더 블루스 브레이커스 등을 거친 기타리스트다. 솔로 아티스트로도 큰 인기를 누린 그는 현존하는 기타리스트 중 가장 위대한 음악가로 평가받는다.

최문혁 기자 moonh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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