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4월 생산자물가지수 0.5%↑…금리인하 기대에 '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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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4월 들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14일(현지시간) 지난 4월 PPI가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의 PPI는 올해 1~2월 시장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으며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이날 나온 미국의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에 대해서 파월 의장은 "혼재됐다고 부르겠다"며 단정적인 평가를 유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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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4월 들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14일(현지시간) 지난 4월 PPI가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0.3%)보다 높은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2.2%로 12개월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 역시 전월 대비 0.4% 상승해 전문가들의 예상(0.2%)을 웃돌았다.
이처럼 물가상승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으면서 금리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었다.
PPI는 일정 시차를 두고 최종 소비재 가격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소비자물가(CPI)의 선행지표로 받아들여지는 탓이다.
앞서 미국의 PPI는 올해 1~2월 시장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으며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다만 3월 PPI가 주춤하면서 한숨을 돌렸지만, 4월 지표가 다시 반등하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오는 15일(현지시간) 나오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쏠리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물가상승률이 둔화되는 추가적인 지표가 없으면 현재의 금리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한편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이날 "올해 들어 예상 수준을 웃돈 인플레이션 지표가 다시 낮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대담에서 "전월 대비 기준 인플레이션이 지난해 말처럼 다시 낮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도 "확신이 이전처럼 높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날 나온 미국의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에 대해서 파월 의장은 "혼재됐다고 부르겠다"며 단정적인 평가를 유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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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CBS노컷뉴스 최철 특파원 steelcho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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