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댁 화장실서 흡연 여친에 분노 “우리 부모님 무시해” (연참)

유경상 2024. 5. 15.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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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행을 거듭하는 여자친구 사연이 충격을 안겼다.

고민남은 식당 창업을 준비 중이었고 권리금이 부족한 상황에서 여친이 동업을 제안했다.

고민남은 여친에게 "우리는 연인이기도 하지만 동업자이기도 하다. 자기는 언제 할까 그 생각만 하는 것 같다. 가게에서 이러는 것 싫다. 일 끝나고 하면 안 되냐"고 말했지만 여친은 "시간 날 때 시간 맞춰서 하는 게 사랑이냐. 난 하고 싶은 건 하고 살아야 하는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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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연애의 참견’ 캡처
KBS Joy ‘연애의 참견’ 캡처

만행을 거듭하는 여자친구 사연이 충격을 안겼다.

5월 14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31살 동갑내기 여친과 11개월 연애중인 고민남이 조언을 구했다.

고민남은 식당 창업을 준비 중이었고 권리금이 부족한 상황에서 여친이 동업을 제안했다. 여친은 한식 자격증도 있고 성격도 야무져 즉흥적으로 동업이 결정됐다. 하지만 여친은 고민남이 단체 예약을 받아 재료 손질을 해야 하는 브레이크 타임에 모텔로 불러내는 등 돌발 행동을 했다.

예정된 영업시간보다 1시간 빨리 마감을 하자며 식당으로 새로 산 속옷을 입고 오기도 했다. 고민남은 여친에게 “우리는 연인이기도 하지만 동업자이기도 하다. 자기는 언제 할까 그 생각만 하는 것 같다. 가게에서 이러는 것 싫다. 일 끝나고 하면 안 되냐”고 말했지만 여친은 “시간 날 때 시간 맞춰서 하는 게 사랑이냐. 난 하고 싶은 건 하고 살아야 하는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여친은 돈가스 가게로 삭힌 홍어를 배달시키고 삼겹살, 생선을 구워먹으며 만행을 거듭했다. 급기야 여친은 고민남이 늘 20만 원 정도를 채워둔 돈 통도 비워가 “나 차 계약하고 돌아가는 중이다. ‘부부의 세계’ 여다경이 탄 차가 멋있어 계약하려는데 현금이 부족해 가져갔다. 한 번도 차 갖고 싶다고 생각 안 했는데 보자마자 꽂혔다”고 했다.

손님들은 갑작스러운 예약 취소 컴플레인을 해왔다. 알고 보니 여친이 가게를 보던 시간에 잠이 온다는 이유로 취소한 것. 고민남 부모님 댁으로 인사를 하러 간 날에는 화장실에서 전자담배를 피웠고, 고민남은 “너 우리 부모님을 무시한 거다. 어떻게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울 수 있냐”고 분노했다.

여친은 “연초도 아니고 맞담배도 아니고 전자담배 피운 게 죄냐. 본능적인 욕구”라고 주장했다. 김숙은 “남자친구가 부모님을 무시한다고 느낄 것 같다. 부모님 댁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운다?”며 경악했고, 주우재는 “그걸 참는 게 인간”이라고 일침 했다. 모두가 고민남에게 이별을 권했다.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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