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돌아온 위나(We;Na) "힙스러운 새 음악, 기대해도 좋아"

2024. 5. 15.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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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세상과 소통하길 소망하는 실력파 걸그룹 ‘위나(We;Na)’가 컴백을 앞두고 bnt뉴스와 만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위나(We;Na)라는 팀명은 ‘우리(We)’라는 단어와 ‘자신(I)’을 뜻하는 한글 ‘나’를 조합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한 명, 한 명이 모여 모두가 된다는 뜻이다. 때문인지 리더 도아, 은아, 연서, 원이 4명의 멤버들은 유독 사이가 좋기로 유명하다.

무대에서 보여 지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무대와 시원한 가창력으로 팬들에게 에너지를 주는 상큼 발랄함은 기본. 활동을 쉬는 동안에도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자선 공연이나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공연을 여는 등 자신들의 재능을 아낌없이 기부하는 선한 영향력으로 ‘위나(We;Na)’라는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는 아티스트이기도 하다.

오로지 음악을 향한 열정 하나로 모여, 음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사람들과 함께 나누며 더불어 살기를 소망하는 위나가 5월15일 새 앨범으로 컴백을 예고하고 있다. 이전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벗어나 ‘힙스러운 음악’으로 변신을 예고 중인 걸그룹 위나를 만났다.

Q. 화보촬영 소감은?

도아: 찍을 때마다 색감이 너무 이뻐서 화들짝 놀랐다. 작가님도 편하게 즐겁게 찍어 주시고 현장 분위기도 활기 넘치고 재밌었던 기억뿐이라, 정말 재밌게 수월히 촬영했던 것 같다.

Q. 음반 활동을 쉬는 동안 어떻게 지냈나.

은아: 음반 활동을 쉬는 동안에도 많은 위문 공연과 행사를 다니며 무대에 섰다. 그래서 쉬는 동안에도 팬분들을 만나고 소통할 수 있었다.

Q. 15일 컴백을 앞두고 있다. 새 앨범 소개를 부탁한다.

연서: 이번 컴백 신곡은 ‘베이비스텝(Baby Step)’이라는 제목이다. 베이비스텝은 이 노래 안에서 우리들의 순수함과 열정을 지키기 위해 소리 높여 나아감을 ‘힙스럽게’ 표현했다. 아무도 모르는 길을 그저 걸으며 그 안에서 새로움을 찾고, 또 그 안에서 낭만을 찾는다는 내용이다.

모두가 경험했지만 지금은 잠시 잊어 버렸던, 물처럼 투명했던 우리의 ‘순수함’을 다시 끄집어 내려는 메시지를 담고 있고, 특히 노래 중반부에 나오는 댄스 브레이크 파트에서는 작곡가님이 실제 아기의 걸음마신발에서 뾱! 뾱! 거리는 소리를 직접 녹음해 샘플링했다. 듣는 이로 하여금 신선한 재미를 느끼게 해 줄 것 같아서 팬들의 반응이 더욱 궁금하다.

Q. 이번 음반을 준비하는 동안 기억에 남는 헤프닝이 있었다면?

원이: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베트남에서 한 뮤비 촬영이다. 마지막 날이 사막 촬영이었다. 사막에는 전기가 없다. 그래서 발전기를 가지고 갔는데 가자마자 그 발전기가 방전이 됐다. 스태프들과 현지인 관계자분들이 열심히 노력했지만 결국 전기를 못 섰다. 그래서 다 같이 깜깜한 사막에서 발전기 돌리는 소리만 들으면서 있었는데, 그게 되게 웃기기도 해서 기억에 남는다.

Q. 컴백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새 앨범 활동에 대한 기대 혹은 부담감은 없나?

도아: 항상 귀엽고 발랄한 느낌의 곡들로 활동을 했었다. 이번에 처음으로 힙한 느낌의 곡을 하게 됐는데, 우선 팬분들의 반응이 너무 궁금하고! 저희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게 되어서 기대가 된다.(웃음) 너무 저희와 찰떡인 노래라 부담감 보다는 자신감이 더 크다.

Q. 올해 글로벌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들었다. 데뷔 전부터 글로벌 팬덤의 사랑을 받았는데, 현재 해외 활동 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하다.

은아: 가까운 일본, 중국을 시작으로 동남아를 넘어서 더 먼 나라까지 진출할 계획이다. 또 작년에 했던 일본 콘서트도 다시 한 번 진행할 예정이다.

Q. 걸그룹 위나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소개한다면?

연서: 저희가 여태까지 낸 노래 가사들과 같이 남의 시선 따위 신경 쓰지 않고, 틀에 갇히지 않은 듯한... 자유롭고 친근한 분위기와 통통 튀는 성격이 위나만의 차별화된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Q. 이번 앨범 활동 기간 중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원이: 이번 노래가 굉장히 중독성이 강하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저희 노래를 따라 불러 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 또 음방도 많이 나가서 팬분들도 많이 만나 뵙고 싶고, 팬들과 더 가까이서 소통할 수 있는 앨범이 됐으면 좋겠다.

Q. 곧 데뷔 3년 차가 된다. 앞으로 어떤 가수가 되고 싶은가?

도아: 벌써 3년이라니, 시간이 진짜 빠르다. 이젠 이 직업이 제 삶 그 자체고, 저 자체인 느낌이 든다. 팬분들이 이런 말을 많이 해 준다. ‘너희들은 나의 영감이다’, ‘좋은 영향을 주는 아이돌이다’, ‘너희들 덕분에 힘을 내고 꿈이 생겼다’라고 말이다. 이런 말을 들을 때마다 가슴이 벅차고 감사하더라. 앞으로도 활기 넘치는 에너지와 꿈을 만드는 힘을 주는 가수가 되고 싶다.

Q.팬들에게 한마디.

도아: 마이민! 정말 부족했던 저희를 처음부터 지금까지 옆에 같이 있어주고 응원해 주셔서, 저희의 성장을 지켜봐 주시고, 기다려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앨범을 준비할 때마다 기뻐해 주실 팬분들의 얼굴이 그려지고 항상 설레고 기대된다. 이번 베이비스텝! 귀엽고 사랑스럽게 봐 주셨으면 좋겠다. 많이 사랑한다.

은아: 위나와 처음부터 함께해 준 마이민과 이제 곧 위나의 팬이 될 마이민!!! 이번 앨범도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지켜봐 달라. 멀리 떨어져있는 팬분들도 큰 응원이 되고 있다. 얼른 모든 마이민을 만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고맙다. 항상 많이 사랑한다.

연서: 마이민들에게 예쁜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저희 위나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많이 기대 해 주셨으면 좋겠다. 항상 곁에서 저희 소식 기다려 주시고 찾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마이민들 덕분에 힘이 나요! 너무 고맙고 사랑해요!

원이: 마이민!!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한 것 같아서 미안한 마음도 있고 그만큼 더 좋은 노래로 마이민들 앞에 나타나고 싶은 마음도 있어서... 이번 앨범 엄청엄청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다들 기대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 오랜 시간 위나 기다려줘서 정말 고맙고 “사랑해! 마이민!”

김도윤 기자 yoon123@bntnews.co.kr

EDITOR : 김도윤

PHOTO : 두윤종

HAIR : 태이 (라메종뷰티)

MAKEUP : 모아, 리지 (라메종뷰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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