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아, 난 안 떠난다! 파리 생제르맹, 주전 GK 재계약 협상 시작

박윤서 기자 2024. 5. 14.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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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잔루이지 돈나룸마와의 재계약 협상이 시작됐다는 소식이다.

돈나룸마는 이탈리아 국가대표 골키퍼다.

돈나룸마는 PSG의 넘버원 골키퍼로 거듭났고, 골문을 굳게 지키며 지난 시즌 리그 우승에 공헌했다.

프랑스 '레퀴프'는 14일 "돈나룸마의 계약 연장을 위한 협상이 시작됐다"라고 보도했고,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니콜라 스키라 기자도 "PSG는 2026년 계약이 만료되는 돈나룸마와 재계약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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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PSG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잔루이지 돈나룸마와의 재계약 협상이 시작됐다는 소식이다.

돈나룸마는 이탈리아 국가대표 골키퍼다. 자타가 공인하는 월드 클래스 선수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 명문 AC밀란의 주전 골키퍼 자리를 일찌감치 꿰찼다. 2015-16시즌 첫 시즌이었음에도 리그 30경기 클린시트 11회를 기록했다. 다음 시즌에는 리그 38경기로 전 경기에 출전하며 차세대 골키퍼로서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돈나룸마는 계속해서 승승장구했다. 타고난 반사 신경과 신체 조건으로 번번이 놀라운 선방을 보여주었다.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에 출전했다. 준결승 스페인전에서 승부차기 끝 영웅이 되었고, 결승전에서도 잉글랜드를 상대로 기가 막힌 선방을 보여주었다. 대회 최우수 선수(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리기도 했다.

이미 어린 나이에도 세계 최고 골키퍼 반열에 오른 돈나룸마는 나날이 몸값이 높아져만 갔다. 심지어 돈나룸마의 에이전트는 이적료를 높이는 데에 유능한 미노 라이올라 에이전트였다. 재계약을 하려던 AC밀란은 포기했고, PSG가 그에게 손을 내밀었다.

사진 = 인스탄트 풋

돈나룸마는 PSG에서도 활약했다. 첫 시즌은 케일러 나바스와 번갈아가며 나와 리그 17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러나 세리에A에서 통했던 그가 리그앙에서 통하지 않을 리 없었다. 돈나룸마는 PSG의 넘버원 골키퍼로 거듭났고, 골문을 굳게 지키며 지난 시즌 리그 우승에 공헌했다. 이번 시즌에도 마찬가지다. 돈나룸마의 활약 덕에 PSG는 리그앙 우승과 프랑스 슈퍼컵 우승 2관왕을 달성했다. 또한, 프랑스프로축구선수협회(UNFP) 선정 올 시즌 리그앙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기도 했다.

PSG도 이에 보답할 전망이다. 프랑스 '레퀴프'는 14일 "돈나룸마의 계약 연장을 위한 협상이 시작됐다"라고 보도했고,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니콜라 스키라 기자도 "PSG는 2026년 계약이 만료되는 돈나룸마와 재계약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PSG는 돈나룸마는 잡지만, 나바스 골키퍼와는 이별한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킬리안 음바페도 PSG를 떠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선수단 개편이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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