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초등교사 협박한 학폭 가해학생 부모 경찰에 고발

고병찬 2024. 5. 14.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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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은 학교를 찾아와 담임교사를 협박한 학교폭력 가해 학생의 학부모 2명을 지난달 8일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학부모는 지난해 11월,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에 다니던 자녀들이 학교폭력에 가담해 '사회봉사 12시간'의 징계 처분을 받자, 담임교사를 찾아가 아동학대로 신고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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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은 학교를 찾아와 담임교사를 협박한 학교폭력 가해 학생의 학부모 2명을 지난달 8일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학부모는 지난해 11월,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에 다니던 자녀들이 학교폭력에 가담해 '사회봉사 12시간'의 징계 처분을 받자, 담임교사를 찾아가 아동학대로 신고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초등학교는 교사의 신고로 지난 2월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어 경기도교육청에 고발을 요청했고, 교육청은 학부모들의 행동이 교사에게 위압감과 공포심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해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학부모 측은 교권보호위원회 처분에 불복해 학교를 상대로 교육활동 침해행위 인정 처분 취소 소송을 법원에 내고, 해당 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신고한 상태입니다.

경기도교육청은 해당 교사에 대해 심리 안정을 위한 지원에 나서는 한편, 학부모 측이 제기한 아동학대 등 형사 소송 비용을 지원할지 검토할 예정입니다.

고병찬 기자(kick@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598401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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