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억 빚 청산' 이상민 "돈 쓰고 있다, 쇼핑도 가…홍콩팬이 양주 2병 선물도" [돌싱포맨](종합)

강다윤 기자 2024. 5. 14.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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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방송인 이상민이 69억 7000만원의 빚 청산 후 일상을 전했다.

14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탁재훈, 이상민, 임원희, 김준호가 10년 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무엇을 할지 이야기를 나눴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캡처

이날 이상민은 "얼마 전에 인터넷에서 이런 걸 봤다. 10년 전 본인에게 전화를 걸어 1분만 말할 수 있다면 어떤 이야기를 하겠냐는 거였다"라며 "난 2014년 5월이면, 진짜 솔직하게 이야기하겠다. 전화해서 '상민아, 붙잡아. 보내지 마'라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탁재훈은 "탁재훈은 "무슨 말이냐"라며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김준호 또한 "누굴 붙잡냐. 채권자를?"이라고 물어 이상민을 당황케 했다

이에 이상민은 "나의 그 당시 마지막 여자친구"라며 감상에 젖었다. 그러나 탁재훈은 "너는 멜로에 안 어울린다"라고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 또한 "'눈물의 여왕'을 너무 봤다. 형이 '눈물의 왕'"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김준호는 "나는 만약 10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사! 코인을 사! 제발 준호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를 들은 탁재훈은 말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이상민 또한 "그때 샀으면 김준호는 여기 안 나온다"며 김준호의 바람을 인정했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캡처

그러자 탁재훈은 "진짜 부자는 지금 가진 사람이 부자가 아니고 지금까지 쓴 사람이 부자"라고 나름대로 명언을 남겼다. 이에 김준호가 "지금까지도 못 쓰고 아직까지 못 쓰는 상민 형은"이라고 반박하자 이상민은 "나는 쓰고 있다. 쇼핑도 간다"라고 맞서 눈길을 끌었다.

김준호가 "형 단체방에 술 산 것 좀 올리지 마라"라고 타박했지만 이상민은 "어제 홍콩팬이 양주 2병을 선물로 줬다"며 자랑했다. 그러나 탁재훈은 "네가 홍콩팬이 있다고? 홍콩팬은 무슨 홍콩팬이냐. 한국 팬도 없는데. 다 팬이라고 한다. 프라이팬도 네 팬이냐"라고 코웃음을 쳤다.

한편 이상민은 1973년 생으로 올해 한국나이 52살이다. 지난 1994년 그룹 룰라로 데뷔해 큰 인기를 얻었으며 1990년대 말 제작자로 변신해 2000년대 초반까지 정상급 프로듀서로 이름을 활약했다. 2005년 사업 실패로 막대한 빚을 지게됐으나 최근 채권자를 만나 69억 7000만원을 모두 갚았음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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