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데 브라위너도 유혹하는 머니 파워, 아스널만 조용…다행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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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름에 이어 이번에도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나는 스타들이 나올 것인가.
영국 대중지 '데일리 메일' 등 주요 매체는 시즌 종료를 앞두고 여름에 열릴 이적 시장을 전망하면서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의 선수 유출에 주목했다.
당장 여름 이적 시장에서 후보로 떠오른 인물은 모하메드 살라, 알리송 베케르(이상 리버풀)와 케빈 데 브라위너, 에데르송(이상 맨체스터 시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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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지난해 여름에 이어 이번에도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나는 스타들이 나올 것인가.
영국 대중지 '데일리 메일' 등 주요 매체는 시즌 종료를 앞두고 여름에 열릴 이적 시장을 전망하면서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의 선수 유출에 주목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지분이 있는 알 나스르, 알 힐랄, 알 이티하드 등이 지난해 1월 겨울 이적 시장부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롯해 카림 벤제마, 네이마르, 사디오 마네,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 등 공격수부터 수비수를 가리지 않고 대거 영입했다.
이들에게는 거액의 연봉과 더불어 호화 저택 등 초특급 정주 여건이 따랐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가 아닌 아시아 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를 누벼야 하지만, 결과만 내준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유럽 주요 빅클럽은 최고 실력의 선수를 잃는 걱정을 하고 있지만, 사우디는 자국 축구 리그 강화를 통해 아시아 패권에서 우위를 점함과 동시에 오일 머니의 위력으로 세계 축구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충전하고 있다.
당장 여름 이적 시장에서 후보로 떠오른 인물은 모하메드 살라, 알리송 베케르(이상 리버풀)와 케빈 데 브라위너, 에데르송(이상 맨체스터 시티) 등이다.
살라의 경우 지난해부터 계속 사우디행이 거론됐다. 알 이티하드가 유력한 후보팀이다. 공교롭게도 위르겐 클롭 감독이 리버풀을 떠나기로 하면서 선수단 개편 가능성이 피어오르고 있다. 클롭 체제에서 살라는 공격의 중심이었기 때문이다. 중앙 수비수 페어질 판 데이크가 클롭이 사라지면 자신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는 등 파장은 컸다.
이집트 출신의 살라는 같은 이슬람권 문화를 공유한다는 점에서 사우디행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만약 살라가 이탈한다면 리버풀 입장에서는 큰 고민이다. 다른 공격수들이 자리를 메우겠지만, 당장 살라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자원 확보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여기에 골키퍼 베케르까지 거론되고 있다. 리버풀은 베케르를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가 강하지만, 큰돈을 벌어야 하는 선수 입장은 또 다르다.
공교롭게도 베케르는 에데르송과 브라질 축구대표팀 주전을 놓고 경쟁하는 사이다. 두 명이 동시에 사우디로 간다면 브라질 대표팀의 근간도 흔들 수 있다.
데 브라위너는 부상 이후 복귀해 여전한 실력을 과시 중이지만, 회복 속도가 늦다는 약점을 노출 중이다. 축구 도사라는 이미지는 여전하지만, 거액의 자금 앞에서 냉정함을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다.
매체는 '사우디 리그에서는 유럽 빅리거 중 10명 정도를 영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출 규모는 2023년과 비교해 크지 않겠지만, 최고의 선수 보유를 위해서는 비용 지출을 아끼지 않을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물론 쉽게 이적을 택할 것인지는 미지수다. 매체는 '살라는 다음 이적 시장에서도 리버풀 잔류 가능성이 있다. 리버풀도 살라에게 연장 계약을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재미있는 점은 아스널에서는 사우디행 가능성 있는 선수가 없다는 점이다. 어느 언론에서도 아스널 소속 선수가 사우디 팀들의 제안을 받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주지 않고 있다. 가브리엘 제수스의 이적 가능성이 있지만, 스트라이커 없는 아스널은 일단 지키고 다음을 본다는 생각이다.
물론 아스널이 이적료를 통한 수익을 얻으려면 사우디 클럽의 이적 제안을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우 아론 완-비사카, 카세미루 등에게 관심 갖는 팀들이 있어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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