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혜지가 쐈다!’ 모교 후배 위한 통 큰 선행

임종호 2024. 5. 14.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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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BNK 안혜지가 모교 후배들을 위해 통 큰 선행을 베풀었다.

평소 모교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기로 유명한 안혜지는 이날 학교를 찾아 농구부 후배들을 위해 거금 2천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동주여중 김은령 코치는 "안혜지 선수가 자신이 학창시절에는 일본으로 전지훈련을 가지 못했다며 지금 후배들이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으로 직접 (이런 행사를) 제안했다. 선배의 선행이 본교 농구부 학생들에겐 큰 꿈과 동기부여가 됐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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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BNK 안혜지가 모교 후배들을 위해 통 큰 선행을 베풀었다.

14일 체육대회가 열린 동주여중에 낯익은 얼굴이 등장했다. 주인공은 안혜지(164cm, G). 올 시즌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그는 4년 총액 3억 1천만원에 원 소속 구단인 BNK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평소 모교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기로 유명한 안혜지는 이날 학교를 찾아 농구부 후배들을 위해 거금 2천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학창 시절 해외 전지훈련을 갈망했던 그는 후배들이 더 넓은 무대를 경험하기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직접 아이디어를 냈다고 한다.

동주여중 김은령 코치는 “안혜지 선수가 자신이 학창시절에는 일본으로 전지훈련을 가지 못했다며 지금 후배들이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으로 직접 (이런 행사를) 제안했다. 선배의 선행이 본교 농구부 학생들에겐 큰 꿈과 동기부여가 됐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계속해 “시즌이 끝나면 항상 학교를 방문해 후배들을 격려하는데 이번엔 선행을 베풀어서 너무 고맙다. 우리 선수들 또한 (안)혜지 언니처럼 좋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로 성장했으면 한다”라는 바람도 전했다.

안혜지가 전달한 장학금으로 동주여중 농구부는 오는 6월 초 4박 5일 일정으로 일본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안혜지는 “학교 졸업 후 좋은 일로 방문하게 돼서 감회가 새롭다. 교장 선생님을 비롯해 농구부 코치님도 고맙고, 대견하다고 해주셔서 감사한 자리였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현재 소년체전 준비에 한창인 부산 대표 동주여중은 오는 24일 대구 대표 효성중과 1회전에서 격돌한다.

 

#사진=동주여중 농구부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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