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고라 프로젝트' 본격화··· 민간 금융사 모집 시작돼

강동효 기자 2024. 5. 14. 2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디지털화폐(CBDC) 관련 국제 프로젝트인 '아고라 프로젝트'에 참여할 국내 민간 금융사에 대한 모집이 시작됐다.

한국은행은 14일 국제결제은행(BIS)과 국제금융협회(IIF)에서 중앙은행과 국가 간 지급결제 개선 프로젝트에 참여할 민간 금융기관에 대한 신청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고라 프로젝트는 한국은행이 BIS, IIF, 주요 6개국(미국·영국·일본·프랑스·스위스·멕시코) 중앙은행과 함께 추진하는 CBDC 관련 프로젝트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은, 국가 간 지급결제 개선 CBDC 사업 참여
민간 금융사 이달 말 신청 마감··· 8월 9일 선정
[서울경제]
암호화폐 자료사진. 연합뉴스

디지털화폐(CBDC) 관련 국제 프로젝트인 ‘아고라 프로젝트’에 참여할 국내 민간 금융사에 대한 모집이 시작됐다.

한국은행은 14일 국제결제은행(BIS)과 국제금융협회(IIF)에서 중앙은행과 국가 간 지급결제 개선 프로젝트에 참여할 민간 금융기관에 대한 신청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청은 이달 말까지 진행되며 8월 9일께 선정 기관이 발표될 예정이다.

아고라 프로젝트는 한국은행이 BIS, IIF, 주요 6개국(미국·영국·일본·프랑스·스위스·멕시코) 중앙은행과 함께 추진하는 CBDC 관련 프로젝트이다. 한국은행은 지난 2010년 이후 현금 이용 감소세가 뚜렷해지자 지급결제 환경변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CBDC에 대한 연구·개발을 강화해왔다. 아고라프로젝트는 한국이 주요 기축통화국과 함께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최근 “아고라 프로젝트는 기술적 문제뿐 아니라 상당한 규제적 조화를 필요로 한다”며 “CBDC로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이익이 국경 간 거래”라고 기대감을 표명한 바 있다.

강동효 기자 kdhyo@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