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순위 마쉬' 놓친 축구협회‥'6월도 임시 감독?'
[뉴스데스크]
◀ 앵커 ▶
축구대표팀 차기 감독 1순위 후보였던 마쉬 감독이 캐나다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됐습니다.
축구협회의 감독 선임 작업이 장기화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한축구협회가 영입에 공을 들여온 마쉬 전 리즈 감독은 한국이 아닌 캐나다행을 택했습니다.
[제시 마쉬/캐나다 대표팀 감독] "사실 그렇게 어려운 결정은 아니었습니다. 제시한 조건이 꽤 좋았어요. 그리고 캐나다축구협회장은 정말 믿음직했고, 제 인생에서 만난 최고의 채용 담당자였습니다."
축구센터 건립 등으로 재정적 압박을 받고 있는 축구협회가 제시한 연봉은 세금을 제외하고 약 25억 원 안팎‥
리즈 감독 시절 60억 원을 받았던 마쉬 감독과 입장차가 워낙 커 협상은 결렬됐습니다.
대표팀 감독 선임 작업은 다시 미궁에 빠졌습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유럽에서 면접을 본 나머지 3명과 예비 후보 2명까지 총 5명의 외국인 지도자와 다시 협상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5월 중순까지 마무리하려던 계획은 완전히 어그러졌습니다.
6월 월드컵 2차 예선 2경기도 또 다시 임시 감독 체제로 치를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그마저도 3주밖에 남지 않아 임시 감독을 구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한 전력강화위원은 "급하게 뽑는 것보단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선임하는 게 대표팀을 위해서도 좋을 것"이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 경질 이후 석 달이 지난 가운데, 축구협회는 일단 오는 27일 월드컵 2차 예선 명단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영상편집: 최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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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장훈 기자(wonde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598390_365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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