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호준석 "한동훈, 전당대회 어떤 룰이든 압도적.. 출마한다면 큰 변수 아냐"
- 총선 낙선? 정권심판론 불어 속수무책
- 총선백서 특위 활동 중.. 총선 책임 '윤칠한삼' 표현 나와
- 한동훈, 어떤 전대룰이든 압도적.. 출마한다면 변수 아냐
- 국민들, 전대룰을 '수평적 당정관계'의 고리로 봐
- '7:3' 원상복구나 '5:5'로 변경이 수도권 낙선자들 의견
- 검찰 인사 논란? 국민 의혹 없도록 원칙대로 이뤄지길
- 김건희 종합 특검? 수사 결과 일단 지켜보고 판단해야 호준석>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
◎ 진행자 > 4부에서는 국민의힘 호준석 대변인에게 정치권 현안들에 대한 국민의힘 입장 들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호준석 >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 진행자 > 선거 고생하셨습니다.
◎ 호준석 > 지난번에는 후보로 나왔는데 안타깝게도 이번에 낙선자로서 나오게 됐습니다.
◎ 진행자 > 힘드시죠. 선거.
◎ 호준석 > 선거 힘들더라고요.
◎ 진행자 > 낙선을 해보시니까 사후적으로 평가하시기엔 어땠습니까,
뭐가 제일 힘들었습니까?
◎ 호준석 > 큰 바람이 불어왔고요. 정권심판론의 바람이 불어왔고 속수무책으로 어쩔 수 없는 그런 환경이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진행자 > 평가회의도 갔다 오셨나요? 총선백서.
◎ 호준석 > 총선백서특별위원회가 활동하고 있고요. 저도 특위 위원이어서 오늘 세 번째 회의가 열렸습니다.
◎ 진행자 > 그 회의에서 가장 중요한 초점으로 지적되는 게 뭔가요? 세 번 하셨으면 대강 방향이.
◎ 호준석 > 지난주 두 번째 회의 때는 외부 전문가 네 분이 오셔서 분석하고 그리고 진단하고 하는 것들이 있었는데 대체로 국민들이 하시는 말씀하고 외부 전문가들이 하시는 말씀하고 또 저희 당 내에서 느끼는 거하고 거의 비슷한 공통분모가 있고 대통령실의 책임을 언급하시는 분들이 많고 그 다음에 역시 지휘 책임은 한동훈 위원장과 당 지도부에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또 사퇴한 것이고요. 그런 부분에 대한 얘기들이 제일 많이 오가고 있습니다.
◎ 진행자 > 평가에서 언론이 가장 궁금한 건 내부 평가에서 대통령실의 책임과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책임이 어느 쪽에 더 방점을 둔 얘기가 많이 나옵니까? 내부 인사.
◎ 호준석 > 굉장히 민감한 문제라서 제 개인 의견을 말씀드리기 어렵고
◎ 진행자 > 개인 의견 말고 개인 의견은 어려우실 것 같아서 1 2 3차를 해보셨으니까 1 2 3차에도 기계적 비율은 어느 쪽이 더 방점이 많습니까?
◎ 호준석 > 지난주에 오셨던 한 외부전문가께서는 재미있는 표현으로 윤칠한삼이다 이렇게 표현하신 분이 있었는데 그게 어떻게 비율이 어떤지 이건 결론이 나올 때쯤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윤칠한삼, 저도 주관적으로 개인적으로는 그 정도 비율에 동의하는데요. 그런데 지금 그 얘기를 여쭤본 이유가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당에서 보시기에는 등판합니까? 안 합니까? 전당대회.
◎ 호준석 > 사실은 정치라는 게 생물이라는 말이 이제 실감이 되는 때가 있는데 이번에도 저는 사실 그런데요. 한 2~3주 전까지 제가 느꼈었던 당의 분위기 또 제 개인의 생각도 그렇고요. 그거하고 일주일 전하고 조금 달라진 거, 또 지금도 달라진 것 같고 계속 달라진다. 지금. 아마 한동훈 위원장 본인도 자기 생각 어떻게 해야 할지를 본인도 모를 거라고 저는 생각하고요. 앞으로 좀 더 어떻게 바뀌느냐. 민심이 최근 나온 여론조사에서는 일반국민 저희 지지자 말고 일반국민 전부 했을 때 그래도 시기상조다라는 응답이 10%p 이상 높더라고요. 저는 이런 것들이 앞으로 변수가 되지 않을까. 한 위원장도 그런 추이들을 보면서 최종적으로 어떤 쪽으로든 결정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정치는 생물이라고 그러셨는데 계속 바뀌고 지금도 바뀌고 있다는 말씀하셨는데 안 나오는 쪽에서 나오는 쪽으로 바뀐다는 말씀이시죠?
◎ 호준석 > 아무래도 그렇죠.
◎ 진행자 > 그 분위기가.
◎ 호준석 > 네.
◎ 진행자 > 유승민 전 대표는 어떻습니까? 보시기에.
◎ 호준석 > 지금 분위기 봐서는 나오시려고 하는 거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 진행자 > 기울었습니까? 많이.
◎ 호준석 > 제가 보기엔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유승민 전 원내대표께서는 이번에 안 나오면 점점 정치적인 존재감이 상실될 수 있다는 그런 생각을 하실 수 있을 것 같고요. 이번에도 안 나오면 그 다음에 어떤 자리에서 어떻게 나올 것인가 그런 것들을 계산하실 것 같고 지금 최근에 여론조사에서도 어쨌건 진보 지지하는 국민들이 많이 더 지지하시긴 했지만 그래도 꽤나 높게 나오지 않았습니까. 그렇다면 이번에 이제 등판을 하시지 않을까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봅니다.
◎ 진행자 > 나경원 당선인은 어떻습니까?
◎ 호준석 > 그분은 한동훈 위원장이 나오느냐 안 나오느냐가 다른 후보들한테는 결정적인 변수가 되겠죠.
◎ 진행자 > 그 말씀은 한동훈 위원장이 좀 강력한 경쟁자라서 그렇다는 말씀이신가요?
◎ 호준석 > 네.
◎ 진행자 > 한동훈 위원장이 나오면 드랍을 하고 이런 뜻인가요?
◎ 호준석 >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호 대변인 보시기에는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가장 강력한 주자군요. 아직까지는.
◎ 호준석 > 그건 수치로 그렇게 나타나고 있으니까요.
◎ 진행자 > 룰에 따라서 달라지는 거 아닌가요?
◎ 호준석 > 지금은 어떤 룰로 하더라도 사실은 한동훈 위원장이 일반 지지자 일반 국민들한테서도 높고 여당 지지자들한테는 압도적으로 높고 그렇지 않습니까?
◎ 진행자 > 룰은 어떻게 되나요? 지금.
◎ 호준석 > 룰은 현재는 100% 당원인데 그게 7대3이었던 것을 최근에 바꿨지 않습니까. 지난번에. 그래서 저는 사실 룰이 어떻게 바뀌든 이번 전당대회의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할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데 한동훈 위원장이 나온다는 전제로 한다면. 그렇지만 이건 상징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번에 윤심논란이 있으면서 룰이 바뀐 것이기 때문에 국민들은 이것이 수평적인 당정관계로 갈 수 있느냐의 한 고리 같은 걸로 보고 계시거든요. 그래서 그런 상징성을 고려한다면 이번에 원상복귀하든지 아니면 5대5로 가든지 그렇게 바꿔야 된다는 것이 수도권에 있는 낙선인들 이런 사람들이 대체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고 저도 개인적으로는 사실 그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5대5까지도 가야 된다.
◎ 호준석 > 안 되면 7대3이라도 원상복귀는 해야 되는 것 아니냐. 우리끼리만 정하는 게 아니라 우리가 일반국민들의 의견도 듣는다라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조치일 수 있다는 거죠.
◎ 진행자 > 5대5면 누가 가장 유리, 마찬가지로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지금 5대5라도 그럴 거라고 추정하십니까?
◎ 호준석 > 한동훈 전 위원장이 나온다는 전제로 하면 룰은 사실 별 변수가 아닙니다.
◎ 진행자 > 일반여론조사에서는 유승민 전 대표가 더 나오지 않습니까?
◎ 호준석 > 중도 보수까지는 한동훈 위원장이 높고 진보에서 압도적으로 유승민 전 대표가 더 높은 걸로.
◎ 진행자 > 중도 보수까지도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높습니까? 자료가.
◎ 호준석 > 네. 진보에서 차이가 많이 납니다. 만약에 5대5로 하더라도 역선택 방지조항 같은 것 들어가면 유승민 전 대표는 역선택 방지조항도 넣으면 안 된다는 입장인데 역선택 방지조항이 들어가면 사실은 어떻게 하더라도 한동훈 위원장한테 유리한 거죠. 지금.
◎ 진행자 > 용산에서 안 좋아할 텐데요.
◎ 호준석 > 누구를요.
◎ 진행자 > 나와서 당대표요.
◎ 호준석 > 한동훈을요? 유승민을요?
◎ 진행자 > 두 분 다. 누굴 더 안 좋아합니까? 아까도 그 얘기 나왔었는데.
◎ 호준석 > 그건 저도 잘 모르겠고요. 근데 최근에 나왔던 여론조사에서 보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지지하는 응답자 중에도 58%가 한동훈 위원장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더라고요. 그래서 이른바 윤심이 이번에 저는 작용하려고 하지도 않을 거라고 생각을 할 뿐더러 하시려고 하더라도 사실 크게
◎ 진행자 > 영향력이 없을 것이다.
◎ 호준석 > 큰 변수가 되기 어렵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출마 여부가 굉장한 변수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군요.
◎ 호준석 > 다른 주자들이 그 부분을 제일 지금 눈여겨보고 있을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너무 빠르다는 주장에 대해서 어떻게 보세요? 등판이 너무 빠르다. 이러건 저러건 총선 패배의 총지휘자 아니었느냐. 총선도 보통 패배한 게 아니라 대패했는데 벌써부터 등판하려고 하는 게 말이 되느냐 이런 비판에 대해서.
◎ 호준석 > 원론적으로 맞는 말입니다. 저도 사실은 그렇게 생각했었고요. 그런데 어쨌건 정치라는 것이 국민들이 무엇을 원하느냐 여기에 있는 것인데 지지자들 특히 보수 지지자들이 여론조사에서도 그렇고 사실 제 주변에 있는 저희 지역에서도 많은 분들이 자꾸 그런 말씀을 하시거든요. 한동훈 위원장이 그래도 나와야 되는데 다른 대안이 뭐 있느냐. 2년밖에 선거가 남지 않았고 지방선거까지. 당의 체질을 개혁시킬 수 있는 다른 대안이 강력한 대안이 있느냐 라는 말씀을 하시는, 제가 동의한다는 얘기가 아니라 그런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은 분명하거든요. 국민이 원하면 상황이 바뀔 수 있는 것 아닌가 그런 생각이 조금씩 들더라고요.
◎ 진행자 > 호 대변인께 어떤 대변인이라서 어떤 상황에 대한 평가나 말씀하시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는 건 충분히 이해합니다. 근데 예를 들어서 5대5 룰을 지지하는지 안 하는지 이런 거에 대해서 여쭤보지 않겠습니다.
◎ 호준석 > 아까 물어보신 것 같은데,
◎ 진행자 > 그래서 대변인으로서 대답하실 만한 주제고 더 어려운 주제로 가겠습니다. 어제 검찰 인사 가지고 지금 국민적 비판이 꽤 높습니다. 아시다시피. 어떻게 보십니까?
◎ 호준석 > 이게 대변인으로서 대답하기에 훨씬 더.
◎ 진행자 > 왜냐하면 당의 입장을 말씀하실 수가 있으니까 개인적인 어떤 생각보다는.
◎ 호준석 > 당의 입장은 대변인 논평으로 나온 것으로 제가 알고 있고요. 이 검찰 인사에 대해서 우려화하시거나 의구심을 표시하시거나 정무적인 판단에 아쉬움을 표시하는 반응들, 그런 해석들이 있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제가 여당 대변인이 정부 행정부 인사에 대해서 개인적인 견해를 표시하는 것은 적절치는 않고요. 오늘 이원석 검찰총장이 어느 검사장이 오더라도 원칙에 따라서 오직 법리와 증거에 따라서 일체의 고려 없이 수사할 것이다라는 입장을 밝혔고 저 역시 국민들이 의혹 가지시지 않도록 원칙대로 엄정하게 수사가 이루어지길 바란다라는 그런 입장을 갖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 말씀이야 백번 옳은 말씀이죠. 그런데 과연 현실적으로 그 수사가 제대로 이루어질 것인가 우리가 그걸 생각할 때 수사가 불가능하지 않겠느냐는 지경까지 생각할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왜냐하면 실무자 다 바뀌고 또 강한 수사 의지 표명했던 분 바뀌고, 이건 원칙이나 바람 말고 상식의 수준에서 봤을 때 수사 제대로 되겠나 의문을 가지는 게 차라리 상식적인 판단 아니겠습니까?
◎ 호준석 >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는 부분도 그렇게 해석하시는 분들도 있다는 것은 제가 이해하고요. 그런데 서울중앙지검장은 임기 2년 임기가 정해진 건 아니지만 2년을 재임을 하셨고 그러면 왜 지난번 2월 정기인사 때 하지 않았냐, 그땐 총선 전이었기 때문에 어떤 인사를 하더라도 여러 가지 억측을 낳을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때 하기가 어려웠었던 부분이 있고, 이 직전 중앙지검장은 1년 재임하셨더라고요. 그전 지검장은 이성윤 지검장은 1년 6개월 재임하셨고 그래서 갑자기 임기가 많이 남았는데 갑자기 자르거나 이런 것은 또 아니다라는 측면은 이해를 해주셨으면 좋겠고
◎ 진행자 > 근데 그 부분도 서울중앙지검장이 강한 수사 의지를 밝히고 소환조사도 거론되고 이런 순간에 했을 때 수사라는 것은 말입니다. 수사의 본질도 중요하지만 늘 말씀하는 게 어떻게 국민들에게 보이느냐도 굉장히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근데 서울중앙지검장이 거의 한마디 언급도 안 하다가 이제 좀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소환 조사까지도 가능할 거다 이런 얘기가 흘러나오니까 바로 잘렸단 말이에요. 이건 어떻게 보이느냐 부분에서는, 적어도 어떻게 보이느냐 부분에서는 정부가 아무런 신경을 안 쓴 것 같은데요. 어떻게 보세요?
◎ 호준석 > 그게 앞서 말씀드린 정무적인 판단 부분에 대한 아쉬움을 표시하는 부분들이 있다는 걸 제가 알고 있다라는 그 부분이고 그 이상의 제가 그 부분에 대해서 제 견해를 말씀드리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그리고 숙제를 하나 해야 되는데요. 아시다시피 이걸 설명해 드려야 돼서요. 호준석 대변인이 언급한 여론조사는 뉴시스가 여론조사 업체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서 지난 8일부터 9일간 실시한 여론조사고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시면 됩니다.
◎ 호준석 > 제가 숙제하시지 말라고 일부러 수치는 자세히 얘기 안 했는데 그래도 숙제 잘하셨습니다.
◎ 진행자 > 저희가 워낙 혼이 많이 나서요. 아시다시피.
◎ 호준석 > 잘 하셨습니다.
◎ 진행자 > 특검법은 어떻습니까? 어제 또 검찰 인사 때문에 특검은 야당에서는 더욱 특검은 불가피해졌다 공세적으로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어떻습니까? 김건희 여사 특검, 22대에서는.
◎ 호준석 > 김건희 여사 특검은,
◎ 진행자 > 이 상태에서 예를 들어 특검 거부할 명분은 더 없어졌다 야당의 주장인데요.
◎ 호준석 > 종합특검이라고 해서 디올백하고 그 다음에 주가조작 사건하고
◎ 진행자 > 양평고속도로.
◎ 호준석 > 양평고속도로까지 하겠다는 것인데 디올백 사건은 서울중앙지검이 전담팀 꾸려서 수사를 시작을 했고요. 사람 바뀌니까 수사가 되겠느냐라고 하시는데 검찰은 늘 사람 바뀝니다. 인사가 있으면 사람 바뀌는 것이고 그래도 중요한 사건을 계속 수사하게 되는 그래서 검찰총장도 의지를 밝히셨으니까 수사 결과를 일단 지켜보시자 그래서 납득이 되는지 안 되는지 그때 판단하시자라는 말씀드리겠고요. 주가조작 사건은 그것은 아시는 대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시절에 정예 인력을 총동원해서 1년 6개월을 탈탈 털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기소하지 못했었고요. 기소를 못했는데도 불기소처분도 하지 않고 그냥 놔둬 가지고 사실은 그때도 오히려 역차별하는 거 아니냐라는 비판이 있었던 것입니다. 저는 이것까지 특검하자는 것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고 생각하고요.
◎ 진행자 > 이 얘기는 하도 여당 분들 나오시면 많은 말씀을 해서, 근데 하나만 말씀하시니까 다시 여쭤보지 않을 수 없는 게 그렇게 탈탈 털었으면 왜 지금 윤석열 정권 들어와서 한 검찰이 도대체 왜 수사 종료를 못 하느냐. 뭔가 불안하기 때문에 못하는 것 아니냐 그렇게 탈탈 털고 깨끗하면 이미 정리해가지고 정권 출범한 지 2년이 지났는데 아직까지 쥐고 있단 말입니다. 왜 그렇다고 보십니까?
◎ 호준석 > 봐주기 한다는 얘기 들을까봐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 진행자 > 현 정권이 그 전 정권이 탈탈 털었다면 과연 그렇게 깨끗하다면 현 정권 들어와서 당연히 눈치 봐서 수사를 종결하고 안 하고 이럴 건 아니잖아요. 당연히 깨끗이 이건 무혐의입니다 이렇게 선언을 해야 정상적인 수사 아닌가요? 그게.
◎ 호준석 > 그런데 1년 6개월 동안 털었는데 전주 중에서 1명만 기소를 했었는데 그 전주도 1심에서는 무죄판결 받았지 않습니까? 근데 정말 뭔가 있었다면
◎ 진행자 > 그건 평행선인 주장이고요. 제가 여쭤보는 건 평행선인 주장이고 만약 그렇게 깨끗했다면 그전 정부에 탈탈 털었고 그렇게 깨끗했다면 현 정부 들어와서 검찰이 왜 수사종료를 못 합니까?
◎ 호준석 > 그건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왜 배경인지 무엇인지 근데 논리적으로는 뭔가 구리기 때문에 오히려 그냥 놔뒀다 그건 납득하기 어려운 얘기입니다.
◎ 진행자 > 그건 당연하죠. 왜냐하면 그냥 털어버리기에는 검찰 조직이 그 부담을 다 가져갈 수밖에 없으니까 뭐가 있는데 의심하는 쪽에서는요. 뭐가 있으니까 그걸 털어버렸다간 종료시켜버렸다가 검찰조직 자체에 부담으로 오니까 끝내지도 못하고 계속 가지도 못하고.
◎ 호준석 > 뭐가 있는데 그러면 왜 문재인 정부 때 검찰은 그렇게 탈탈 털어놓고도
◎ 진행자 > 그때 현 대통령이 총장이 영향력이 있었고 총장에 계실 때는 또 총장이 끝난 다음에는 여권의 유력주자였고 검찰의 책임상 털 수가 없었을 것이다. 이 주장 아니겠습니까?
◎ 호준석 > 수사가 시작됐던 2022년 9월에요. 이미 2022년 초부터 윤석열 총장 식물총장 상태였고 그때 추미애 장관이 이 사건 수사 지시하면서 얼마나 강력하게 했습니까.
◎ 진행자 > 얘기가 새로운 내용이 없이 똑같이 반복되는 거 같습니다.
◎ 호준석 > 맞습니다.
◎ 진행자 > 시간이 금세 다 가버린 것 같습니다. 오늘 호준석 대변인 멀리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 호준석 > 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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