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22 랩터 '지구 최강' 스텔스 전투기, 한반도 전개

이종윤 2024. 5. 1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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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지배자' '지구 최강 전투기'로 불리는 미 공군의 F-22 '랩터' 스텔스 전투기 최소 3대 이상이 최근 한반도로 전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미측은 이번 F-22의 한반도 전개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지역을 보호하겠다는 미 태평양 공군의 의지"라며 "동맹국들과 민첩한 전투 훈련을 수행할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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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지역 보호 의지
[파이낸셜뉴스]
2023년 10월 18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2023 서울 항공우주방위산업전시회(ADEX)'에서 미 공군 전투기 F-22 랩터가 시범비행을 선보이고 있다. F-22의 정면 레이더반사면적(RCS)은 약 0.0001㎡로 기체 크기가 비슷한 F-15(5㎡)와 그보다 작은 F-16(1~3㎡)과 비교했을 때도 수천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고 알려졌다. 사진=뉴스1
'하늘의 지배자' '지구 최강 전투기'로 불리는 미 공군의 F-22 '랩터' 스텔스 전투기 최소 3대 이상이 최근 한반도로 전개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미국 국방부 국방영상정보배포서비스(DVIDS) 등에 따르면 미 태평양공군 하와이 진주만-히캄 기지에 소속된 F-22가 지난 13일 전북 군산 주한 미 공군기지에 착륙했다.

이에 미측은 이번 F-22의 한반도 전개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지역을 보호하겠다는 미 태평양 공군의 의지"라며 "동맹국들과 민첩한 전투 훈련을 수행할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F-22의 한반도 전개는 지난해 10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ADEX) 참가 목적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앞서 2022년 12월엔 우리 공군 F-35A 스텔스 전투기와 북한 핵·미사일 위협 대응능력 강화에 중점을 둔 훈련을 진행한 바 있다.

F-22의 이번 한반도 전개를 계기로는 한·미 또는 한·미·일 연합 공중훈련 등이 실시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F-22는 최고속도는 마하2.5(시속 3060㎞), 항속거리 3219㎞, 작전반경은 2177㎞로 오키나와에서 출격 2시간 내 북한 핵심시설에 도달할 수 있다.

유사시 북한의 레이더 등 방공망에 탐지되지 않은 채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등 지도부의 집무실이나 지하벙커와 같은 주요 시설을 초정밀 타격이 가능한 전력으로 평가된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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