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속초 한낮 29.2도…내일 전국에 강풍 동반한 요란한 비

CBS노컷뉴스 김수진 기상리포터 2024. 5. 14.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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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은 오늘 속초의 한낮 기온이 29.2도, 서울도 24.7도까지 오르는 등 어제보다, 평년보다 더 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스승의 날이자 휴일인 내일은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겠고, 다시 낮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쌀쌀해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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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환 기자

화요일은 오늘 속초의 한낮 기온이 29.2도, 서울도 24.7도까지 오르는 등 어제보다, 평년보다 더 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스승의 날이자 휴일인 내일은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겠고, 다시 낮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쌀쌀해지겠습니다.

일단, 내일 오전에 중북부 지역부터 비가 시작돼서 오후에는 그밖의 전국으로 점차 확대되겠고요, 경기 동부와 충북, 경남 동부는 모레 새벽까지, 강원도와 경북 지역은 모레 오전까지 비가 더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강우량은 강원 산지에 최대 100mm 이상, 강원 동해안과 경북 북동지역에 최대 80mm 이상의 큰 비가 예상되고, 그밖의 지역에서도 적게는 5mm에서 많게는 40mm 안팎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그리고 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에서는 내일 늦은 오후부터 모레 아침 사이에 1~5cm 안팎의 때아닌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는데요, 특히, 내일과 모레 사이에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곳에 따라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거나 중부와 경북 지역으로는 싸락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어서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과 대구 14도, 광주 12도, 춘천과 대전 11도로 출발하겠고, 한낮 기온은 서울 18도를 비롯해 원주와 청주, 광주 22도, 부산 24도로 오늘보다 적게는 2~3도에서 많게는 7~8도가량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특히, 목요일 아침에는 철원이 6도, 서울이 9도까지 떨어지는 등 부쩍 더 쌀쌀해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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