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핸드볼 대표팀, 13일 진천선수촌 소집…파리 올림픽 준비 돌입
배재흥 기자 2024. 5. 14. 19:22
단체 구기 종목으론 유일하게 2024 파리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핸드볼 대표팀은 13일 충북 진천선수촌에 소집됐다.
이번 대표팀에는 강경민(SK), 우빛나(서울시청), 신은주(인천시청), 김보은(삼척시청) 등 핸드볼 H리그에서 활약한 선수 21명이 선발됐다.
대표팀은 선수촌에서 다음 달 2일까지 훈련한 뒤 6월2일 스웨덴으로 출국해 21일까지 1차 유럽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대표팀 에이스 류은희(헝가리 교리)는 1차 전지훈련 때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7월1일 다시 선수촌에 모이는 대표팀은 8일 2차 유럽 전지훈련을 통해 마지막 담금질을 거친 뒤 대회가 열리는 프랑스로 이동한다.
한국은 올림픽 본선에서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독일, 슬로베니아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2008 베이징 올림픽 동메달, 2012 런던 올림픽 4위 후 메달권 경쟁에서 밀려난 상태다.
2016 리우 대회 땐 조별리그에서 탈락했고, 2020 도쿄 대회에선 8강에 진출했다.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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