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후 차 세웠다더니… 김호중, 사고 당일 CCTV 공개됐다

2024. 5. 14.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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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호중이 교통 사고를 내고 뺑소니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사고 당일 CCTV 영상이 공개됐다.

이후 김호중의 회사 관계자 A씨가 경찰서를 방문해 김호중이 아닌 자신이 김호중의 차량을 운전했다며 자수했다.

먼저 소속사는 사고 직후 상황에 대해 "사고가 발생하자 김호중은 골목으로 차를 세우고 매니저와 통화를 했고 그 사이에 택시 기사님께서 경찰에 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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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MBN

가수 김호중이 교통 사고를 내고 뺑소니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사고 당일 CCTV 영상이 공개됐다.

14일 MBN '김명준의 뉴스파이터'에서는 김호중이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정차중인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내는 현장이 담긴 CCTV를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김호중의 흰색 SUV 차량은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 서있던 흰색 택시를 들이받은 후 빠른 속도로 도주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당시 부딪친 택시는 충격 때문에 왼쪽 앞 뒤 바퀴가 들리면서 크게 덜컹댄 모습.

이후 김호중의 회사 관계자 A씨가 경찰서를 방문해 김호중이 아닌 자신이 김호중의 차량을 운전했다며 자수했다. 다음날 김호중은 경찰에 출석해 전날 밤 자신이 운전하지 않았다고 진술했으나 김호중 소유의 차를 확인한 경찰이 추궁하자 결국 자신이 운전한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호중이 음주운전을 했을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으나, 소속사 측은 조사 결과 음주 운전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먼저 소속사는 사고 직후 상황에 대해 "사고가 발생하자 김호중은 골목으로 차를 세우고 매니저와 통화를 했고 그 사이에 택시 기사님께서 경찰에 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후 상황을 알게 된 매니저가 본인이 처리하겠다며 경찰서로 찾아가 본인이 운전했다고 자수를 했다"며 "이 사실을 알게 된 김호중은 직접 경찰서로 가 조사 및 음주측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음주운전 의혹에 대해서는 "검사 결과 음주는 나오지 않았으며, 사고 처리에 대해서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김호중이 음주운전을 했을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으나, 소속사 측은 조사 결과 음주 운전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사고 당시 김호중은 당황한 나머지 사후 처리를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다"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고개 숙여 사과 드리며 소속사와 김호중은 사후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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