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법무부, 이르면 다음주 차장·부장검사 인사…김건희 수사팀은?

배지현 기자 2024. 5. 1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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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가 14일 고검검사급 검사 인사 관련 공모직위 및 외부기관 파견검사 공모에 나섰다.

검사장급 인사를 단행한 지 하루만에 차·부장 검사 인사를 위한 사전 작업에 나선 것이다.

법무부는 이날 검찰 내부통신망인 이프로스에 "2024년도 고검검사급 검사 인사와 관련해 외부기관 파견 검사 및 내부 공모직위에 대한 공모를 실시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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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검검사 공모 착수…차·부장 인사 임박
법무부 전경. 연합뉴스

법무부가 14일 고검검사급 검사 인사 관련 공모직위 및 외부기관 파견검사 공모에 나섰다. 검사장급 인사를 단행한 지 하루만에 차·부장 검사 인사를 위한 사전 작업에 나선 것이다.

법무부는 이날 검찰 내부통신망인 이프로스에 “2024년도 고검검사급 검사 인사와 관련해 외부기관 파견 검사 및 내부 공모직위에 대한 공모를 실시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고검검사급 인사를 할 때 외부 파견 검사 인사도 낼 예정이니 희망자는 지원하라는 뜻이다. 법무부는 오는 17일 오후 6시까지 법무부 실·국 및 각 검찰청이 지원자 현황을 파악해 송부하라고 적었다.

공모 대상은 사법연수원 37기 이상으로, 법무부 인권조사과장·국제형사과장·형사법제과장과 대검찰청 정보통신과장·법과학분석과장·디지털수사과장 등이다. 서울중앙지검엔 공정거래조사부장과 범죄수익환수부장이 공모 대상이다.

법무부가 ‘17일 오후 6시’를 마감시한으로 제시함에 따라 이르면 다음주께 차·부장 인사가 발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 검찰 관계자는 “통상 공모직 및 파견 검사 공모가 나면 열흘 이내 인사가 난다”며 “이번엔 시간이 소요되는 승진 인사 대신 전보 인사를 내겠다는 메시지 같다”고 말했다. 연수원 38기가 부장검사 승진 대상인데, 공모 대상을 ‘37기 이상’으로 제한해 부장검사 승진 인사는 없을 것이란 분석이다. 승진 인사는 검증절차가 필요해 상당 기간 시일이 소요된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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