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동포 민주화운동 이끈 ‘민건’ 창립 5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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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등사회를 위한 전국 교수연구자협의회(민교협)는 민건동지회, 5·18기념재단과 함께 오는 16일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민주사회건설협의회(민건)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1974년 3월1일 옛 서독 수도 본에서 재독동포 55명이 설립한 민건은 재외동포 민주화 운동의 선구가 되었던 단체라고 주최 쪽은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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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기독교회관서 기념행사
회원 초청 ‘회고의 시간’ 갖기로
민주평등사회를 위한 전국 교수연구자협의회(민교협)는 민건동지회, 5·18기념재단과 함께 오는 16일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민주사회건설협의회(민건)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1974년 3월1일 옛 서독 수도 본에서 재독동포 55명이 설립한 민건은 재외동포 민주화 운동의 선구가 되었던 단체라고 주최 쪽은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파독 간호사와 광부, 유학생들이 참여한 민건은 유신 정권의 악행과 5·18 참상을 세계에 알리고 동포 권익 보호에도 앞장섰다고 한다.
주최 쪽은 이번 행사를 위해 독일에 체류 중인 이경택·박소은 선생 등 민건 회원들을 초청해 회고의 시간을 갖고 민건의 역할과 의미를 돌아볼 예정이다. 이유재 튀빙겐대 한국학연구소장의 ‘독일 동포사회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전망’ 주제 발표도 있다.
행사 실행위원장인 김귀옥 한성대 교수는 “엄혹했던 1970, 80년대에 반독재 민주화와 통일을 부르짖었던 민건 창립을 기억하고 단체 활동을 기록하는 것이 한국의 의무라는 생각에 시민과 사회단체들의 성원과 협력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강성만 선임기자 sungm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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