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검찰 인사, 마지막 몸부림…T(탄핵) 익스프레스”

임정환 기자 2024. 5. 1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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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4일 김건희 여사 의혹 수사를 맡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지휘라인이 모두 교체된 것과 관련해 "검찰인사 보니 그저 마지막 몸부림 같다"면서 "2016년의 전철을 밟지 않기를 바랐건만 'T' 익스프레스를 탄다"라고 평가했다.

법무부가 전날 서울중앙지검장과 차장검사들, 대검찰청 참모들을 교체하는 큰 폭의 인사를 단행하면서 김건희 여사 관련 수사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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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2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개혁신당 제1차 전당대회 대구·부산·울산·경상 합동연설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4일 김건희 여사 의혹 수사를 맡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지휘라인이 모두 교체된 것과 관련해 "검찰인사 보니 그저 마지막 몸부림 같다"면서 "2016년의 전철을 밟지 않기를 바랐건만 ‘T’ 익스프레스를 탄다"라고 평가했다. T익스프레스는 수도권 한 놀이공원에 설치된 롤러코스터의 명칭으로 윤 대통령의 탄핵 정국이 가속화될 수 있다고 강조하고자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가 언급한 ‘2016년 전철’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을 비유한 것으로 풀이된다.

법무부가 전날 서울중앙지검장과 차장검사들, 대검찰청 참모들을 교체하는 큰 폭의 인사를 단행하면서 김건희 여사 관련 수사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의 수사를 이끌고 있는 서울중앙지검장으로는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임명됐다.

이 지검장은 2020년 9월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으로 재직하며 징계 국면을 맞이했을 때 ‘총장의 입’인 대검 대변인을 지내 최측근으로 분류된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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