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비계 삼겹살' 논란 돌파구.. "흑돼지 등급제도 고쳐야"

제주방송 하창훈 2024. 5. 1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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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 육가공업체, 오늘(14일) 오전제주시내의 한 육가공업체.

평소에도 질 좋은 고기 공급을 위해 주력했지만, 최근엔 비계 제거 작업에 더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비계 삼겹살 논란으로 제주산 돼지고기 전반에 대한 이미지가 추락했기 때문입니다.

비계 삼겹살 논란이 제주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행정과 업계의 자구 노력이 추락한 신뢰를 얼마나 회복시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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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 육가공업체, 오늘(14일) 오전
제주시내의 한 육가공업체.

평소에도 질 좋은 고기 공급을 위해 주력했지만, 최근엔 비계 제거 작업에 더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비계 삼겹살 논란으로 제주산 돼지고기 전반에 대한 이미지가 추락했기 때문입니다.

변애생 OO 육가공업체 대표
“예전에도 정선 작업을 해서 보냈었는데, 이번에 논란이 터진 후에 저희들이 신경 써서 식당, 거래처에 납품을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논란이 제주 전체적으로 영향을 미치면서 제주자치도가 부랴부랴 대응책을 마련했습니다.

생산 단계에선 사육농가가 출하 전 비육돈 사료를 급여해 적절한 근육 성장과 지방 분포를 유도하고,

유통 과정에 비계를 적정하게 제거해 균일한 제품만 시장에 유통시키도록 할 방침입니다.

또 음식점과 정육점에서도 필요시 비계를 제거하고, 민원이 제기되면 교환이나 환불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생산부터 유통, 판매까지 행정 지도를 강화하겠다는 겁니다.

강재섭 제주자치도 농축산식품국장
“제주산 돼지고기의 품질과 안전성 강화에 힘써 누구나 다시 찾는 대표 먹거리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흑돼지 등급판정 기준에 대한 제도 개선도 정부에 공식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지방이 많은 흑돼지의 특성상 일반 돼지와 같은 기준을 적용하면 비계가 더 많이 형성되기 때문입니다.

강원명 제주자치도 친환경축산정책과장
“제주도가 흑돼지 비율이 높고 한 30%까지 도축이 되다 보니 별도의 등급 판정 기준이 필요하다고 해서 그것에 대한 어느 정도 연구도 돼 있고 그런 부분이기 때문에 그것은 이제 바로 조만간 건의하면...”

비계 삼겹살 논란이 제주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행정과 업계의 자구 노력이 추락한 신뢰를 얼마나 회복시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제주방송 하창훈 (chha@jibs.co.kr), 강명철 (kangjsp@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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